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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사정권이 지난 1년여간 온라인 사기 범죄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되는 외국인을 5만5천 명 이상 추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 시간 22일 AFP통신에 따르면 미얀마 군정은 2023년 10월 이후 국경 지역 온라인 사기 작업장 단속으로 5만5천 명이 넘는 외국인을 본국으로 강제 송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중국인이 5만3천여 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했고 베트남 천여 명, 태국 600여 명 등입니다.
군정은 미얀마로 불법 입국한 도망자들이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며 온라인 사기·도박 척결에 동참할 것을 주변국에 촉구했습니다.
최근 중국 배우 왕싱이 태국에서 납치됐다가 미얀마에서 발견됐고, 중국 모델 양쩌치도 태국-미얀마 국경 지역에서 실종됐다가 구출됐습니다.
이를 계기로 쿠데타와 내전으로 극심한 혼란에 빠진 미얀마에서 기승을 부리는 범죄조직 문제가 재부각되면서 관련 국가들의 공조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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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정은 미얀마로 불법 입국한 도망자들이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며 온라인 사기·도박 척결에 동참할 것을 주변국에 촉구했습니다.
최근 중국 배우 왕싱이 태국에서 납치됐다가 미얀마에서 발견됐고, 중국 모델 양쩌치도 태국-미얀마 국경 지역에서 실종됐다가 구출됐습니다.
이를 계기로 쿠데타와 내전으로 극심한 혼란에 빠진 미얀마에서 기승을 부리는 범죄조직 문제가 재부각되면서 관련 국가들의 공조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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