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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파나마 운하 환수 의지를 밝힌 것과 관련해 중국과 러시아가 한목소리로 파나마의 주권을 훼손하지 말라며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현지시간 21일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은 알렉산더 쉬체티닌 러시아 외무부 중남미국장이 "미국은 파나마의 정치적 독립성이나 영토 주권을 훼손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파나마 운하가 국제 수로로서 안전하고 자유롭게 이용돼야 한다며 운하의 중립적인 사용을 보장하라고 주장했습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중국은 파나마 운하 업무에 관여한 적이 없다며 일관되게 파나마의 운하 주권을 존중했고 운하가 영구 중립적인 국제 운항 수로임을 승인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막대한 자금뿐 아니라 건설 과정에서 미국인 3만8천 명이 희생될 정도로 힘들게 완공시킨 운하를 파나마에 돌려준 것은 바보 같은 짓"이라며 환수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특히 파나마가 중국의 영향권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홍콩계 회사에 2개 항구 운영권을 맡긴 것은 미국과의 협정 위반이라고 비난했습니다.
YTN 김선중 (kims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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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파나마 운하가 국제 수로로서 안전하고 자유롭게 이용돼야 한다며 운하의 중립적인 사용을 보장하라고 주장했습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중국은 파나마 운하 업무에 관여한 적이 없다며 일관되게 파나마의 운하 주권을 존중했고 운하가 영구 중립적인 국제 운항 수로임을 승인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막대한 자금뿐 아니라 건설 과정에서 미국인 3만8천 명이 희생될 정도로 힘들게 완공시킨 운하를 파나마에 돌려준 것은 바보 같은 짓"이라며 환수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특히 파나마가 중국의 영향권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홍콩계 회사에 2개 항구 운영권을 맡긴 것은 미국과의 협정 위반이라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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