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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 IAEA 사무총장은 이란이 준무기급인 60% 농축 우라늄을 200kg가량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현지 시간 22일 세계경제포럼이 열리고 있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란 문제와 관련해 투명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포럼에 참석 중인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란이 핵 무기를 포기하고 역내 다른 국가들과 건설적인 관계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란은 지난 2015년 서방과 타결한 핵 합의(JCPOA)에 따라 국제 제재 해제를 조건으로 핵 프로그램을 동결·축소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2018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핵 합의에서 이탈하고 대이란 제재를 복원하면서 이란은 이에 맞서 핵 계획을 재가동했습니다.
이듬해부터 이란은 핵 합의에서 약속한 수준인 3.67%를 넘겨 농축 우라늄 농도를 높여왔는데, 90%까지 끌어올리면 핵무기 제조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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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에 참석 중인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란이 핵 무기를 포기하고 역내 다른 국가들과 건설적인 관계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란은 지난 2015년 서방과 타결한 핵 합의(JCPOA)에 따라 국제 제재 해제를 조건으로 핵 프로그램을 동결·축소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2018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핵 합의에서 이탈하고 대이란 제재를 복원하면서 이란은 이에 맞서 핵 계획을 재가동했습니다.
이듬해부터 이란은 핵 합의에서 약속한 수준인 3.67%를 넘겨 농축 우라늄 농도를 높여왔는데, 90%까지 끌어올리면 핵무기 제조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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