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니스, 환경 오염 우려에 크루즈 입항 금지 추진

프랑스 니스, 환경 오염 우려에 크루즈 입항 금지 추진

2025.01.22. 오후 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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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대표적 휴양지인 니스가 환경 오염과 과잉 관광 우려에 올여름부터 크루즈 운항 금지를 추진합니다.

크리스티앙 에스트로지 니스 시장은 현지 시간 20일 신년 연설에서 니스 항구와 빌프랑슈쉬르메르 항구에 대한 크루즈 선박 입항을 전면 금지하기 위해 행정명령을 발동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환경 오염을 일으키고 여행객들이 소비는 하지 않으며 쓰레기만 남기는 크루즈 선박은 니스에 설 자리가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에스트로지 시장은 이탈리아 베네치아가 2021년 크루즈 선박 입항을 금지한 사례를 거론하며 베네치아는 그 이후 아름다움과 경관을 되찾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지중해 지역 해양 관리 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니스항에는 크루즈 선박이 총 117회 입항했고 빌프랑슈쉬르메르항에는 107회 정박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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