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역 피해 망명' 엘살바도르 전 대통령 사망

'징역 피해 망명' 엘살바도르 전 대통령 사망

2025.01.23. 오전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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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비리로 20년 넘는 징역형을 받은 마우리시오 푸네스 엘살바도르 전 대통령이 망명지인 니카라과에서 사망했습니다.

니카라과 보건부는 "푸네스 엘살바도르 전 대통령이 만성 질환으로 병원에서 치료받던 중 현지시간 21일 숨을 거뒀다"고 밝혔습니다.

향년 65세인 푸네스 전 대통령은 CNN 특파원을 지낸 언론인 출신 정치인입니다.

2009∼2014년 엘살바도르를 이끈 푸네스는 탈세와 직권남용 등의 죄로 각각 징역 8년과 6년을 받았습니다.

또 재임 중 범죄율을 낮추려고 갱단 편의를 봐줌으로써 국민 보호 의무를 저버린 죄로 14년형을 추가로 선고받았습니다.

푸네스는 그러나 형 선고 전인 2016년 9월쯤 가족과 함께 니카라과에 망명하면서 모국에서의 수감 생활을 피했습니다.

재판은 대부분 피고인 궐석 상태로 진행됐습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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