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프랑스 정상 "트럼프는 도전...강한 유럽 만들어야"

독일·프랑스 정상 "트럼프는 도전...강한 유럽 만들어야"

2025.01.23. 오전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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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와 독일 정상이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맞서 더 강하고 단합된 유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현지 시간 22일 파리 엘리제궁에서 오찬 회동 전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트럼프 2기 출범으로 변화할 국제 정세에 맞춰 유럽 국가들의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단합되고 강하며 주권적인 유럽을 공고히 할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졌다며 유럽의 이익을 명확히 하고 이를 유럽의 가치와 수단으로 지켜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미국에 대한 유럽의 방위 의존도를 낮추려면 국방에 더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며 자체적인 산업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숄츠 총리도 유럽이 더 강해지고 회복력을 가져야 한다며 새로운 미국 행정부와 트럼프 대통령은 도전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두 정상은 독일과 프랑스가 1963년 1월 22일 화해와 협력을 위해 체결한 엘리제 조약 62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만났는데, 트럼프 취임 이틀 만이라 공동 메시지는 대미 관계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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