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기 첫 쿼드회의 성명 '한반도 비핵화' 빠져

트럼프 2기 첫 쿼드회의 성명 '한반도 비핵화' 빠져

2025.01.23. 오전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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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뒤 처음 열린 쿼드 회의 결과물에서 종전에 들어갔던 '한반도 비핵화' 표현이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마코 루비오 신임 미국 국무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쿼드 외교장관회의 공동성명을 보면 종전 쿼드회의 때 빠짐없이 들어갔던 '한반도 비핵화'를 포함한 북한 관련 내용이 빠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두 문단짜리 성명은 과거 성명에 비해 내용이 짧고 특정 국가를 언급하지 않았지만, 무력이나 강압에 의한 현상 변경 반대 등 중국을 겨냥해 써온 표현은 포함됐습니다.

바이든 행정부 임기 중에 나온 쿼드 공동성명에는 '한반도 비핵화'를 포함한 북한 관련 언급이 어김없이 들어갔습니다.

지난 7월 쿼드 외교장관회의 공동성명에는 안정을 훼손하는 탄도미사일 발사를 비난하며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공약을 재확인한다고 밝혔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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