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레바논서 철수 기한 30일 늦춰달라 요청"

"이스라엘군, 레바논서 철수 기한 30일 늦춰달라 요청"

2025.01.23. 오후 11:4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임시 휴전 만료일이 다가오는 가운데,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에서 병력을 철수할 시간을 30일 더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일간 하레츠는 소식통을 인용해, 중재국인 미국과 프랑스가 이스라엘 측으로부터 이같이 요청받아 레바논 정부와 수용 여부를 논의하는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프랑스는 철수 기한 연장에 긍정적인 입장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스라엘은 레바논 남부에 레바논 정부군이 너무 느리게 배치되면서 이스라엘군 철수도 지연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는 지난해 11월 27일 60일간 휴전에 돌입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 기간 레바논 남부에서 양측 모두 병력을 철수하고 레바논 정부군과 레바논 주둔 유엔평화유지군이 이 일대에 주둔하기로 했습니다.

오는 26일로 휴전 61일차가 되는데, 이스라엘군의 요청은 휴전이 연장될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