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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의 지난해 전체 전력 생산량에서 재생에너지의 비율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기후 관련 싱크탱크 '엠버'는 보고서에서, 지난해 태양광·풍력·수력 등 재생에너지 생산량은 1천300TWh로 EU 역내 전체 전력량 중 47.4%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재생에너지 생산량은 전년보다 7.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재생에너지에 포함되지는 않지만 온실가스를 거의 배출하지 않는 원자력 발전까지 합치면 청정에너지 비율은 71.1% 수준입니다.
특히 태양광 발전이 전력 생산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23년 9.3%에서 11.1%로 높아지면서 석탄 발전을 처음으로 앞질렀습니다.
반면 EU 전력 생산량에서 석탄과 가스 등 화석연료 비중은 28.9%로, 40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AP 통신은 EU가 빠르게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이유 중 하나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55% 감축한다는 목표를 내세운 친환경 산업 정책 '그린 딜' 덕분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이어진 러시아산 가스 공급 중단 등의 에너지 대란도 친환경 전환을 가속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현지 시간 23일 세계경제포럼에서 열린 청정에너지 대담에서, EU는 에너지 전환 정책을 유지하고 있으며 청정에너지로 전환을 가속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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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 생산량은 전년보다 7.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재생에너지에 포함되지는 않지만 온실가스를 거의 배출하지 않는 원자력 발전까지 합치면 청정에너지 비율은 71.1% 수준입니다.
특히 태양광 발전이 전력 생산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23년 9.3%에서 11.1%로 높아지면서 석탄 발전을 처음으로 앞질렀습니다.
반면 EU 전력 생산량에서 석탄과 가스 등 화석연료 비중은 28.9%로, 40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AP 통신은 EU가 빠르게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이유 중 하나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55% 감축한다는 목표를 내세운 친환경 산업 정책 '그린 딜' 덕분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이어진 러시아산 가스 공급 중단 등의 에너지 대란도 친환경 전환을 가속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현지 시간 23일 세계경제포럼에서 열린 청정에너지 대담에서, EU는 에너지 전환 정책을 유지하고 있으며 청정에너지로 전환을 가속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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