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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여름 어린이 댄스교실에서 흉기를 휘둘러 어린이 3명을 살해한 범인에게 종신형이 선고됐습니다.
리버풀 형사법원 줄리언 구스 판사는 살인 혐의 등으로 기소된 18세 액설 루다쿠바나에게 최소 복역 기간 52년의 종신형을 선고했습니다.
구스 판사는 루다쿠바나가 범행 당시 미성년자였기 때문에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하지는 못했지만, 그가 석방되는 일은 없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또, 루다쿠바나의 목표는 무고한 어린 소녀들을 무참히 살해하는 것이었다며, 제지당하지 않았다면 현장에 있었던 26명 모두를 살해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피해 어린이 중 한 명은 120여 차례, 다른 한 명은 80여 차례 흉기에 찔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검찰은 루다쿠바나가 폭력과 학살에 집착했고 살인 자체를 목적으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정한 정치나 종교적 이유의 범행은 아니어서 테러 혐의를 적용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재판 도중 여러 번 몸이 안 좋다며 소리를 지른 루다쿠바나는 두 차례 퇴정 명령을 받았으며, 이후 재입장을 거부해 선고 때는 자리에 없었습니다.
YTN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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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루다쿠바나의 목표는 무고한 어린 소녀들을 무참히 살해하는 것이었다며, 제지당하지 않았다면 현장에 있었던 26명 모두를 살해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피해 어린이 중 한 명은 120여 차례, 다른 한 명은 80여 차례 흉기에 찔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검찰은 루다쿠바나가 폭력과 학살에 집착했고 살인 자체를 목적으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정한 정치나 종교적 이유의 범행은 아니어서 테러 혐의를 적용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재판 도중 여러 번 몸이 안 좋다며 소리를 지른 루다쿠바나는 두 차례 퇴정 명령을 받았으며, 이후 재입장을 거부해 선고 때는 자리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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