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적 날씨 탓 세계 어린이 7명 중 1명 교육 차질"

"극단적 날씨 탓 세계 어린이 7명 중 1명 교육 차질"

2025.01.24. 오후 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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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폭염과 홍수 등 극단적인 날씨로 85개국에서 어린이 2억 4천200만 명의 학업에 차질이 빚어졌다고 유니세프가 밝혔습니다.

유니세프는 현지 시간 24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지난해 기후 재난으로 전 세계 어린이 7명 중 1명꼴로 수업을 제대로 받지 못한 적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악천후로 일부 국가에선 학교 수백 곳이 파괴됐다며, 특히 아시아와 사하라사막 이남 아프리카 저소득 국가에서 피해가 컸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지난해 4월 중동과 아시아의 많은 지역에서 몇 주 동안 섭씨 40도가 넘는 폭염이 발생해 1억 천8백만 명이 넘는 어린이가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유니세프는 지난해 악천후 영향을 받은 어린이의 74%가 중하위 소득 국가에 거주했다며, 이는 가난한 국가일수록 극단적인 기후로 인한 피해가 크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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