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신임 국무장관, 중국 외교수장과 첫 통화 "타이완 문제 논의"

미 신임 국무장관, 중국 외교수장과 첫 통화 "타이완 문제 논의"

2025.01.25. 오전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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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코 루비오 미국 신임 국무장관과 중국의 왕이 외교부장이 처음으로 통화했다고 스푸트니크통신이 중국 외교부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왕 부장이 통화에서 중국이 절대로 타이완 분리 독립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루비오 장관은 미국이 타이완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며 타이완 문제의 평화로운 해결을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왕 부장은 두 나라 관계의 안정적 발전을 강조했고, 루비오 장관도 미중 관계가 세계 미래를 좌우할 가장 중요한 양자 관계라고 말했습니다.

중국 외교부 발표대로면 루비오 장관은 미국 역대 행정부가 타이완 문제와 관련해 유지해 온 '하나의 중국 정책'을 재확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나의 중국 정책은 타이완 독립을 지지하지 않으면서 중국이 현 상황을 일방적으로 바꾸는 데도 반대하는 입장을 담고 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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