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트럼프 만나 미·러 공동 관심사 논의 희망"

푸틴 "트럼프 만나 미·러 공동 관심사 논의 희망"

2025.01.25. 오전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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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나 미·러 양국 공동 관심사를 차분하게 논의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현지 시간 24일 자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문제와 에너지 가격 등에 대해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과는 실용적이면서 서로 신뢰할 수 있는 관계를 유지해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종전에 합의하지 않으면 추가 제재를 부과할 수 있다는 트럼프의 경고에 대해서는 미국 경제에 해로운 결정을 내리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또 미국과의 대화를 거절한 적이 없다며 전임 바이든 행정부가 접촉을 거부한 게 러시아의 잘못은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며칠 내로 푸틴 대통령과 통화 일정을 잡으라고 참모들에게 지시한 데 이어 현지 시간 23일에도 최대한 빨리 만나고 싶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이에 크렘린 궁은 푸틴 대통령이 미국 측의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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