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외 원조 90일 중단...이스라엘 군사원조 예외

미, 해외 원조 90일 중단...이스라엘 군사원조 예외

2025.01.25. 오전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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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 정책과 맞지 않는 해외 원조 사업을 걸러내기 위해 거의 모든 원조를 일시 중단했습니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기존 해외원조 사업에 대한 신규 자금 지출을 90일간 중단하라는 지침을 전체 해외 공관에 내렸다고 폴리티코가 보도했습니다.

이는 해외 원조 프로그램이 미국 외교 정책에 부합하는지 평가할 동안 자금 지출을 멈추라는 트럼프 행정명령에 따른 것으로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도 포함되는 것 같다고 폴리티코는 전했습니다.

다만 인도적 식량 프로그램과 이스라엘·이집트에 대한 군사 원조만 동결 대상에서 예외로 명시됐습니다.

외신들은 원조 중단이 우크라이나와 요르단, 타이완 같은 주요 동맹에도 적용되는 것 같다며 이미 우크라이나 사업 담당자에게 업무 중단 지시가 내려졌다고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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