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법원, '감형' 의회폭동 주범에 "DC 출입 금지" 명령

미 법원, '감형' 의회폭동 주범에 "DC 출입 금지" 명령

2025.01.25. 오전 09:2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미국 연방법원이 1·6 의사당 폭동 사태 주범이었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감형 처분을 내린 스튜어트 로즈 등 8명에 대해 워싱턴 DC 출입을 금지했습니다.

로이터, AP 통신에 따르면 아밋 메타 연방판사는 현지시간 24일 로즈 등 극우 단체 회원 8명에 대해 "법원의 허가 없이 고의로 DC에 들어가서는 안 된다"고 명령했습니다.

또 이들이 법원 허가 없이 연방의회 의사당 건물이나 주변 부지에 들어가는 것도 금지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극우 단체 오스 키퍼스(Oath Keepers)의 창립자인 로스가 감옥에서 풀려난 다음 날 DC에 있는 의사당을 방문해 1·6 폭동 당일 자신의 행동을 옹호한 지 이틀 만에 나온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첫날인 지난 20일 1·6 폭동 사태 가담자에 대한 광범위한 사면 조치를 단행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1천5백여 명이 즉각 사면됐고 로즈를 포함해 14명은 징역형을 감형받았습니다.



YTN 김희준 (hijunkim@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