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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 지명자가 연방 상원 인준 절차를 통과하며 장관으로 정식 취임하게 됐습니다.
상원은 현지시간 24일 오후 늦게 열린 본회의에서 헤그세스 지명자 인준안을 표결에 부친 결과 찬반이 각 50표씩으로 양분됐습니다.
찬반 동수 상황에서 상원의장을 겸직하는 JD 밴스 부통령이 이른바 '타이 브레이커' 투표권을 찬성으로 행사하면서 헤그세스 인준안은 아슬아슬하게 상원에서 가결 처리됐습니다.
이에 따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존 랫클리프 중앙정보국(CIA) 국장에 이어, 지난 20일 출범한 트럼프 행정부 외교·안보 라인 핵심 인사 3명이 모두 상원 인준을 통과했습니다.
폭스뉴스 진행자 출신인 헤그세스는 성 비위 의혹과 음주 문제, 재향군인 관련 재정 관리 문제 등이 불거지면서 한때 낙마 위기까지 몰렸으나 공화당 내 표 단속이 이뤄지며 고비를 넘겼습니다.
헤그세스가 '장관 부적격자'라는 지적이 공화당 내부에서까지 심상치 않게 제기됐을 때도 그를 적극적으로 엄호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SNS를 통해 "피트 헤그세스에게 축하의 뜻을 보낸다"며 "위대한 국방부 장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헤그세스는 지난 14일 열린 상원 군사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사전 제출한 답변서를 통해 북한을 "핵보유국"(nuclear power)으로 칭해 논란을 불렀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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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은 현지시간 24일 오후 늦게 열린 본회의에서 헤그세스 지명자 인준안을 표결에 부친 결과 찬반이 각 50표씩으로 양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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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존 랫클리프 중앙정보국(CIA) 국장에 이어, 지난 20일 출범한 트럼프 행정부 외교·안보 라인 핵심 인사 3명이 모두 상원 인준을 통과했습니다.
폭스뉴스 진행자 출신인 헤그세스는 성 비위 의혹과 음주 문제, 재향군인 관련 재정 관리 문제 등이 불거지면서 한때 낙마 위기까지 몰렸으나 공화당 내 표 단속이 이뤄지며 고비를 넘겼습니다.
헤그세스가 '장관 부적격자'라는 지적이 공화당 내부에서까지 심상치 않게 제기됐을 때도 그를 적극적으로 엄호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SNS를 통해 "피트 헤그세스에게 축하의 뜻을 보낸다"며 "위대한 국방부 장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헤그세스는 지난 14일 열린 상원 군사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사전 제출한 답변서를 통해 북한을 "핵보유국"(nuclear power)으로 칭해 논란을 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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