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DC 동물원, 자이언트 판다 한 쌍 공개...관람객들 환호

워싱턴DC 동물원, 자이언트 판다 한 쌍 공개...관람객들 환호

2025.01.25. 오후 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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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 D.C. 스미소니언 국립동물원이 중국에서 온 자이언트 판다 한 쌍을 석 달 만에 공개해 관람객들의 발길을 모았습니다.

지난해 10월 워싱턴에 도착한 자이언트 판다 수컷 바오리와 암컷 칭바오는 격리 기간을 거쳐 현지시간 24일 대중에 공개됐습니다.

세 살 난 두 판다는 대나무를 먹고 눈을 가지고 놀며 관람객의 귀여움을 독차지했습니다.

스미소니언 동물원은 2023년 판다 3마리를 중국에 돌려보낸 뒤 1년 넘게 판다를 선보이지 못했습니다.

동물원 측은 두 판다의 모습을 카메라 40여 대로 24시간 스트리밍 서비스 한다고 밝혔습니다.

바오리와 칭바오는 앞으로 10년간 이 동물원에서 지내게 됩니다.

중국이 1972년 워싱턴DC 동물원에 판다 한 쌍을 보낸 것을 계기로 판다는 미·중 긴장 완화의 상징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중국은 지난해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와 워싱턴DC에 각각 판다 한 쌍을 보낸 데 이어 올해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도 한 쌍을 추가로 보내 '판다 외교' 명맥을 이어갑니다.


YTN 김희준 (hij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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