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사우디가 미국 대규모 투자하면 가장 먼저 방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첫 해외 방문국이 사우디아라비아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라스베이거스 집회를 마친 뒤 대통령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습니다.

미국 대통령은 전통적으로 영국을 가장 먼저 방문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기 집권 때도 사우디아라비아를 먼저 찾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번에 사우디아라비아를 먼저 방문한 것은 그들이 미국 상품 수십억 달러어치를 사기로 했기 때문이라며, 이번에도 그렇게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직전에 열린 라스베이거스 집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최소 6천억 달러를 미국에 투자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자신은 그들에게 1조 달러 투자를 요구할 것이라면서 그 정도 돈은 사우디아라비아에 아무것도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YTN 김도원 (dohw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