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가자지구 주민을 부근 아랍권 국가가 데려가길 바란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제안에 대해 이스라엘은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26일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극우 성향 베잘렐 스모트리히 재무장관은 "지난 76년간 가자지구 인구 대부분이 이스라엘 국가를 파괴하려는 뜻을 품고 혹독한 환경에서 지내야만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들이 새롭고 더 나은 삶을 시작할 수 있는 다른 터전을 찾도록 돕자는 것은 훌륭한 견해"라며 "신속하게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을 시행에 옮기는 운영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총리, 내각과 협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팔레스타인 측은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하마스 정치국 관리 바셈 나임은 AFP 통신에 "우리를 이주시키고 또 다른 고향을 만들어주겠다는 그들의 계획은 수십 년간 무산됐다"며 "우리는 이번에도 이를 좌초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마스 연계 무장조직 팔레스타인이슬라믹지하드는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겨냥해 "개탄스럽다"며 "우리의 땅을 떠나도록 강요하는 이런 제안은 전쟁범죄와 반인륜범죄를 조장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주장했습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현지시간 26일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극우 성향 베잘렐 스모트리히 재무장관은 "지난 76년간 가자지구 인구 대부분이 이스라엘 국가를 파괴하려는 뜻을 품고 혹독한 환경에서 지내야만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들이 새롭고 더 나은 삶을 시작할 수 있는 다른 터전을 찾도록 돕자는 것은 훌륭한 견해"라며 "신속하게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을 시행에 옮기는 운영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총리, 내각과 협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팔레스타인 측은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하마스 정치국 관리 바셈 나임은 AFP 통신에 "우리를 이주시키고 또 다른 고향을 만들어주겠다는 그들의 계획은 수십 년간 무산됐다"며 "우리는 이번에도 이를 좌초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마스 연계 무장조직 팔레스타인이슬라믹지하드는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겨냥해 "개탄스럽다"며 "우리의 땅을 떠나도록 강요하는 이런 제안은 전쟁범죄와 반인륜범죄를 조장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주장했습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