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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EU가 헝가리의 반대에 막혔던 대러시아 제재 연장안에 합의했습니다.
카야 칼라스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현지 시간 27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EU 외교 장관 회의를 열어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다시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소셜미디어에 밝혔습니다.
이어, "러시아가 전쟁 자금을 조달하는 데 필요한 수익원을 계속 차단할 것"이라며, "러시아는 그들이 초래한 피해에 대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뒤 러시아 제재안을 채택한 EU는 6개월마다 27개 회원국의 만장일치 합의를 통해 제재 기간을 연장하고 있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제재 만료 시한은 오는 7월 31일로 다시 늦춰졌습니다.
EU는 앞서 지난 24일 27개국 대사급 상주대표회의에서 러시아 제재 연장안을 통과시키려 했지만, 러시아에 우호적인 헝가리가 '에너지 안보'를 문제 삼아 반대하면서 합의가 무산됐습니다.
EU 집행위원회는 헝가리를 설득하기 위해 천연가스 공급 문제에 관해 우크라이나와 계속 논의할 것이며, 여기에 헝가리와 슬로바키아를 참여시킬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에 EU로의 가스관 이송 유지에 관한 보장을 요청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씨야르토 페테르 헝가리 외무장관 역시 SNS에 "헝가리는 우리나라의 에너지 안보를 위해 요청한 사항을 보장받았다"고 확인했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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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야 칼라스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현지 시간 27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EU 외교 장관 회의를 열어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다시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소셜미디어에 밝혔습니다.
이어, "러시아가 전쟁 자금을 조달하는 데 필요한 수익원을 계속 차단할 것"이라며, "러시아는 그들이 초래한 피해에 대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뒤 러시아 제재안을 채택한 EU는 6개월마다 27개 회원국의 만장일치 합의를 통해 제재 기간을 연장하고 있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제재 만료 시한은 오는 7월 31일로 다시 늦춰졌습니다.
EU는 앞서 지난 24일 27개국 대사급 상주대표회의에서 러시아 제재 연장안을 통과시키려 했지만, 러시아에 우호적인 헝가리가 '에너지 안보'를 문제 삼아 반대하면서 합의가 무산됐습니다.
EU 집행위원회는 헝가리를 설득하기 위해 천연가스 공급 문제에 관해 우크라이나와 계속 논의할 것이며, 여기에 헝가리와 슬로바키아를 참여시킬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에 EU로의 가스관 이송 유지에 관한 보장을 요청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씨야르토 페테르 헝가리 외무장관 역시 SNS에 "헝가리는 우리나라의 에너지 안보를 위해 요청한 사항을 보장받았다"고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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