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AI 딥시크, 챗GPT 제치고 미국 앱스토어 1위

중국 AI 딥시크, 챗GPT 제치고 미국 앱스토어 1위

2025.01.27. 오후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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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인공지능, AI 스타트업 '딥시크' (DeepSeek)의 AI 어시스턴트 앱이 챗GPT를 제치고 미국 애플 앱스토어 다운로드 1위에 올랐습니다.

딥시크의 돌풍은 미국의 기술 리더십에 대한 우려를 낳으며 엔비디아를 비롯한 미국 기술주들이 하락하고 중국 등 아시아 증시에서는 관련 주가 급등하는 등 증시에도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27일 외신 보도에 따르면 딥시크의 AI어시스턴트는 미국의 애플 앱스토어 무료 앱 다운로드 순위에서 오픈AI의 챗GPT를 2위로 밀어내고 1위에 올랐습니다.

이는 지난 20일 딥시크가 추론 AI 모델인 딥시크-R1 시리즈를 출시한 지 일주일 만입니다.

앞서 이 회사가 내놓은 딥시크-V3를 발전시킨 딥시크-R1은 일부 성능 테스트에서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지난해 9월 출시한 추론 AI 모델보다 앞선 것으로 나타나 실리콘밸리를 비롯한 전 세계 AI 업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이 모델의 정확한 개발비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막대한 개발비를 투입한 오픈AI나 메타 등 거대 IT업계의 최신 AI 모델에 비하면 훨씬 적은 비용이 들어간 것으로 추정됩니다.

딥시크는 지난달 말 출시한 딥시크-V3가 미국의 대중국 수출규제에 걸리지 않도록 엔비디아에서 따로 만든 저사양 칩을 활용하고, 훈련 비용도 600만 달러 이하로 미국 거대 IT 기업의 최신 AI모델 훈련에 사용된 비용의 1/10 수준이었다는 자료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




YTN 김지영 (kjyo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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