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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등 동맹국과 해외 미군의 미사일 방어 강화를 지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이 우리나라에 사드, 즉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를 추가 배치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이승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동맹국과 해외 주둔 미군의 미사일 방어를 강화하는 '미국을 위한 아이언돔'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 20일) : 우리 군대가 위대한 아이언돔 미사일 방어 체계의 건설을 시작하도록 지시할 것입니다.]
미국은 한국, 일본의 미사일 방어망을 통합해 북한과 중국, 러시아의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방어 협력 강화를 추진할 전망입니다.
한미는 미국을 겨냥한 북한의 극초음속 미사일 역량이 고도화하고 있어 미사일 방어망을 뚫을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성준 /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지난 7일) : 극초음속 미사일을 성능 시험을 한 바 있는데 종심이 짧은 한반도 내에서는 성능 발휘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합니다.]
이에 따라 미국이 우리나라에 사드,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를 추가 배치하는 방안을 추진할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탄도 미사일은 지상에서 발사되는 상승 단계, 이후 포물선으로 하강하는 중간 단계, 지상으로 낙하하는 종말 단계로 구성됩니다.
기존 미사일 방어망은 종말 단계에 요격하는 만큼, 미국은 사드 추가 배치를 통해 고도를 높여 요격 시도를 늘리는 방안을 추진해 왔습니다.
문제는 중국입니다.
중국은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17년 한국이 사드를 추가 배치하지 않고, 미국의 미사일 방어 시스템에 참여하지 않으며, 한미일 군사 동맹을 맺지 않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사드 3불' 주장에 대해 우리 정부는 당시의 입장표명이었을 뿐, 한중 간 합의는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미사일 방어 강화 방침에 따라 사드가 추가 배치될 경우, 한중 관계에 '뜨거운 감자'가 될 전망입니다.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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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등 동맹국과 해외 미군의 미사일 방어 강화를 지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이 우리나라에 사드, 즉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를 추가 배치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이승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동맹국과 해외 주둔 미군의 미사일 방어를 강화하는 '미국을 위한 아이언돔'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 20일) : 우리 군대가 위대한 아이언돔 미사일 방어 체계의 건설을 시작하도록 지시할 것입니다.]
미국은 한국, 일본의 미사일 방어망을 통합해 북한과 중국, 러시아의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방어 협력 강화를 추진할 전망입니다.
한미는 미국을 겨냥한 북한의 극초음속 미사일 역량이 고도화하고 있어 미사일 방어망을 뚫을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성준 /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지난 7일) : 극초음속 미사일을 성능 시험을 한 바 있는데 종심이 짧은 한반도 내에서는 성능 발휘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합니다.]
이에 따라 미국이 우리나라에 사드,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를 추가 배치하는 방안을 추진할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탄도 미사일은 지상에서 발사되는 상승 단계, 이후 포물선으로 하강하는 중간 단계, 지상으로 낙하하는 종말 단계로 구성됩니다.
기존 미사일 방어망은 종말 단계에 요격하는 만큼, 미국은 사드 추가 배치를 통해 고도를 높여 요격 시도를 늘리는 방안을 추진해 왔습니다.
문제는 중국입니다.
중국은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17년 한국이 사드를 추가 배치하지 않고, 미국의 미사일 방어 시스템에 참여하지 않으며, 한미일 군사 동맹을 맺지 않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사드 3불' 주장에 대해 우리 정부는 당시의 입장표명이었을 뿐, 한중 간 합의는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미사일 방어 강화 방침에 따라 사드가 추가 배치될 경우, 한중 관계에 '뜨거운 감자'가 될 전망입니다.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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