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서 악천후에 화물선 부두 충돌...선원 모두 대피

폭풍 '헤르미니아'가 서유럽을 휩쓸면서 이탈리아에서 화물선이 부두에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현지 시간 28일 밤 이탈리아 토스카나주 '마리나 디 마사'에서 키프로스 국기를 단 이탈리아 화물선이 부두에 부딪혀 부두 일부가 손상됐습니다.

현지 매체는 화물선에 탑승해 있던 선원 13명 모두 무사히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이탈리안 해안경비대는 악천후 속에 선박이 경로를 이탈하면서 바람에 밀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화물선은 대리석 잔해 등을 싣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