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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다보스포럼의 화두는 단연 인공지능, AI였는데요, 미국과 중국의 AI 기술을 둘러싼 패권 경쟁도 치열합니다.
취임 다음 날 천문학적 액수의 AI 투자를 유치한 트럼프 미 대통령은 글로벌 'AI 패권'을 움켜쥐겠다는 야심을 드러내며 중국을 노골적으로 견제했습니다.
지순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저명인사들이 글로벌 경제 패러다임을 토론하는 다보스 세계경제포럼.
'경제올림픽'이란 별칭처럼 영향력도 엄청난데, 올해 화두는 단연 인공지능, AI입니다.
[개리 콘 / 트럼프 1기 국가경제위원장 : 다보스 거리를 걷다 보면 모든 상점에 AI가 있습니다. 지난해에 크립토(암호화폐)였다면, 올해는 AI(인공지능)입니다.]
당연히 AI 기술 패권을 잡기 위한 선진국들의 각축전이 치열한데, 특히 미국과 중국이 사활을 건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다음 날 미국이 주도하는 인공지능 시대를 선언했습니다.
챗GPT 개발사 '오픈 AI'와 일본 소프트뱅크 그리고 미국 오라클의, AI 합작회사 '스타게이트' 설립을 발표한 겁니다.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지난 22일) : 새로운 미국 회사가 미국 내 AI 인프라에 최소 5천억 달러 (718조 원)를 투자하며, 매우 빠른 속도로 움직여 거의 즉시 10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투자금이 다른 나라들, 특히 중국으로 갔을 돈"이라며 중국을 노골적으로 견제했습니다.
글로벌 주요 테크 기업들의 투자를 유치해 미국이 AI 생태계와 인프라를 지배하겠다는 속셈인데,
머스크 등이 찬물을 끼얹은 자금조달 문제는 차치하더라도,
갈수록 커지는 '디지털 격차' 문제 등의 심각성을 경고하는 목소리가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아서 멘쉬 / 프랑스 AI 스타트업 미스트랄 CEO : 우리가 구축하는 AI, 즉 우리가 함께 만드는 산업 혁명이 미국 기업 3곳에 지배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디지털 격차는 계속 커질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또 인공지능용 데이터센터가 막대한 전력을 소모하는 데 따른 심각한 환경문제 등에 대한 우려도 세계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YTN 지순한입니다.
영상편집 : 한경희
YTN 지순한 (shch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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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다보스포럼의 화두는 단연 인공지능, AI였는데요, 미국과 중국의 AI 기술을 둘러싼 패권 경쟁도 치열합니다.
취임 다음 날 천문학적 액수의 AI 투자를 유치한 트럼프 미 대통령은 글로벌 'AI 패권'을 움켜쥐겠다는 야심을 드러내며 중국을 노골적으로 견제했습니다.
지순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저명인사들이 글로벌 경제 패러다임을 토론하는 다보스 세계경제포럼.
'경제올림픽'이란 별칭처럼 영향력도 엄청난데, 올해 화두는 단연 인공지능, AI입니다.
[개리 콘 / 트럼프 1기 국가경제위원장 : 다보스 거리를 걷다 보면 모든 상점에 AI가 있습니다. 지난해에 크립토(암호화폐)였다면, 올해는 AI(인공지능)입니다.]
당연히 AI 기술 패권을 잡기 위한 선진국들의 각축전이 치열한데, 특히 미국과 중국이 사활을 건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다음 날 미국이 주도하는 인공지능 시대를 선언했습니다.
챗GPT 개발사 '오픈 AI'와 일본 소프트뱅크 그리고 미국 오라클의, AI 합작회사 '스타게이트' 설립을 발표한 겁니다.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지난 22일) : 새로운 미국 회사가 미국 내 AI 인프라에 최소 5천억 달러 (718조 원)를 투자하며, 매우 빠른 속도로 움직여 거의 즉시 10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투자금이 다른 나라들, 특히 중국으로 갔을 돈"이라며 중국을 노골적으로 견제했습니다.
글로벌 주요 테크 기업들의 투자를 유치해 미국이 AI 생태계와 인프라를 지배하겠다는 속셈인데,
머스크 등이 찬물을 끼얹은 자금조달 문제는 차치하더라도,
갈수록 커지는 '디지털 격차' 문제 등의 심각성을 경고하는 목소리가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아서 멘쉬 / 프랑스 AI 스타트업 미스트랄 CEO : 우리가 구축하는 AI, 즉 우리가 함께 만드는 산업 혁명이 미국 기업 3곳에 지배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디지털 격차는 계속 커질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또 인공지능용 데이터센터가 막대한 전력을 소모하는 데 따른 심각한 환경문제 등에 대한 우려도 세계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YTN 지순한입니다.
영상편집 : 한경희
YTN 지순한 (shch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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