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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현웅 앵커, 김정진 앵커
■ 전화연결 : 조인영 YTN 미국 리포터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믿기 어려운 사고소식에 애도의 물결도 일고 있습니다. 미국에 있는 조인영 YTN리포터 연결해서 현지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나와 계십니까?
[조인영]
안녕하세요. 나와 있습니다.
[앵커]
사고가 난 지 이틀째인데 백악관은 생존자가 없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지 분위기 어떤지 자세히 전해 주시죠.
[조인영]
트럼프 대통령이 제일 먼저 언급했듯이 일어나지 않아야 할 일이 일어났다면서 그 충격과 애도를 제일 먼저 표했는데요. 현재는 워싱턴DC 소방서에서 현지 시간 오전 7시 30분 공식발표를 통해서 현 시점에서는 이번 사고의 생존자가 있다고 보지 않는다고 공식 발표하고 그다음에 작업을 구조에서 지금은 수습으로 전환한 상태입니다.
[앵커]
사고와 관련해서 트럼프 대통령의 성명도 발표가 됐습니다. 사고책임을 두고 이전 정부에 화살을 돌리는 모습도 있었죠?
[조인영]
앞서 오늘 오전 11시쯤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백악관 브리핑룸을 찾아서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이 사고와 관련해서.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제일 먼저, 물론 희생자들을 위한 묵념을 먼저 주도하고 그다음에 궂은 날씨에도 구조와 수색에 힘쓰고 있는 구급대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그다음에 이번 사고에 대해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서 체계적이고 포괄적인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하면서 곧 이어서 이번 사고를 정치적인 문제로 비화하는 듯한 그런 얘기를 많이 했습니다. 조금 전에 오바마, 바이든 정부에서 시행한 DEI 정책이라고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 이런 것들로 인해서 소수계를 우대하고 이런 사람들을 많이 채용하는 그런 제도가 있는데 항공교통관제센터의 인력에도 이런 DEI 정책으로 인해서 많이 자격기준이 떨어지는 그런 사람들이 들어와서 일을 하기 때문에 이런 일이 발생하게 됐다고 하면서 전 정부 오바마, 바이든 행정부를 비난했습니다.
[앵커]
최근 끔찍한 비극을 겪은 우리로서도 비참한 심정인데 혹시 현지에서 항공기 이용에 대해서 불안감을 호소하는 이들도 많아졌습니까?
[조인영]
미국에서는 아시다시피 항공편이 거의 대중교통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는데요. 수치로 보자면 매일 4만 5000여 편의 항공기가 뜨고 1일 290만여 명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번 사고로 인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많이 커져 있는 상태인데요. 특히 한인사회에서는 이번 사고를 받아들이는 크기가 여기 현지 시민들보다 몇 배 더 큰 것 같습니다. 최근 한 달 사이에 무안공항 참사라든가 또 며칠 전에 김해공항에서 비행기 사고, 거기에서 비상탈출구를 이용해서 사람들이 막 빠져나오고 이런 걸 뉴스로 접하고 굉장히 불안해하던 와중에 이번에 또 워싱턴 레이건공항이 그 인근에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어서 이번 사고를 보면서 그 불안감이 더 커지고 과연 무서워서 비행기를 타겠나 하는 두려움까지 확산하고 있는 그런 실정입니다.
[앵커]
지금 희생자들의 시신을 수습하는 것 또한 중요한 일일 텐데요. 현지의 수색상황, 진행상황은 좀 어떻습니까?
[조인영]
현재 전체 탑승자 67명 가운데 현재까지는 소방당국에서 발표하기로는 30여 구 수습된 것으로 현재 발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이제는 구조에서 수습단계로 전환을 하고 그다음에 시신들을 수습하고 있는데 들리는 얘기로는 물속에서 안전띠를 맨 채 그대로 숨져 있는 그런 시신도 수습했다는 이런 얘기를 듣고 굉장히 많이 충격들을 받고 있습니다.
[앵커]
수습을 할 때는 기상여건도 상당히 중요한데 현재 기상상황은 어떻습니까?
[조인영]
현재는 약 영상 4도 정도 되는데요. 간밤에 구조작업, 수습작업을 할 때는 굉장히 바람이 많이 불고 날씨가 춥고 해서 구조대원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현재는 어제보다는 날씨가 굉장히 많이 좋아진 상태인데. 그래서 오늘 중에 추락한 비행기 동체 인양작업에 나설 예정입니다.
[앵커]
현재 구조상황을 보니까 유속도 굉장히 빨라 보였거든요. 수색범위를 넓히는 등 이런 조치들도 있습니까?
[조인영]
유속은 간밤에 비해서 굉장히 많이 줄어들어서 괜찮은 상태고요. 그다음에 시신 수습과 함께 아까 말씀드렸지만 동체 인양에 나설 예정입니다. 현재 추락한 비행기 아메리칸에어라인 비행기는 뒤집혀져서 강에 떨어져 있다고 하고요. 또 헬기도 약 3군데 부서져 있는 상태인데 곧 인양에 착수한다는 그런 발표가 있습니다.
[앵커]
탑승자들에 대한 정보도 알려진 게 있습니까?
[조인영]
비행기 탑승자들 가운데 상당수가 약 한 3분의 2 정도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전현직 피켜스케이팅 선수, 관계자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들이 캔자스주 위치토시에 있는 동계 피겨스케이팅 대회에 참가하고 돌아오던 중에 이런 사고를 당했다고 하는데 스포츠 관련, 피겨스케이팅 관련 많은 인사들이 굉장히 안타까워하고 있습니다.
[앵커]
탑승자 일부는 한국계 미국인일 가능성도 남아 있다는 보도도 있는 상황이거든요. 관련해서 혹시 추가로 확인된 바가 있을까요?
[조인영]
아직 탑승자 정보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다 전해진 바는 없고요. 확인 결과. 그렇기 때문에 현재 한인 희생자가 있는지도 불확실한데 현재까지는 한인 희생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앵커]
사고 원인조사도 진행 중인데 지금까지 추가로 전해진 소식은 어떤 게 있습니까?
[조인영]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 아침 기자회견에서 얘기했듯이 여기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 조사가 이루어질 거라고 현재 진상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얘기했고요. 특히 중점을 두는 게 이번에 관제사에 대한 문제가 많이 부각이 될 것 같습니다. 헬기와 여객기를 조율하는 과정에서 관제사의 자질 이런 부분에 대해서 조사에 중점을 둘 것 같습니다.
[앵커]
관제탑이 비행 조율 과정에서 발생한 사고로 추정된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이번 사고로 항공안전망 부실 논란도 불거지고 있다고요?
[조인영]
조금 전에도 말씀드렸듯이 항공 관제사에 대한 문제가 조금 불거질 것 같습니다. 종전에 코로나 영향으로 많은 여객수요가 감소되고 항공사에서 인력 축소하면서 관제사들까지 많이 자리를 떠났는데요. 상당수가 아직 자리에 돌아오지 못하고 그래서 관제인력이 많이 부족하다고 그렇게 나와 있거든요. 그래서 앞으로 관제사 문제에 대해서 집중 보강하는 방향으로 갈 것 같습니다.
[앵커]
미국에 있는 조인영 YTN 리포터 연결해서 내용을 들어봤는데요. 수습과정 원활히 이루어지기를 바라고 추가 소식 있으면 또 전해 주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조인영]
감사합니다.
YTN [조인영] (anbor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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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믿기 어려운 사고소식에 애도의 물결도 일고 있습니다. 미국에 있는 조인영 YTN리포터 연결해서 현지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나와 계십니까?
[조인영]
안녕하세요. 나와 있습니다.
[앵커]
사고가 난 지 이틀째인데 백악관은 생존자가 없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지 분위기 어떤지 자세히 전해 주시죠.
[조인영]
트럼프 대통령이 제일 먼저 언급했듯이 일어나지 않아야 할 일이 일어났다면서 그 충격과 애도를 제일 먼저 표했는데요. 현재는 워싱턴DC 소방서에서 현지 시간 오전 7시 30분 공식발표를 통해서 현 시점에서는 이번 사고의 생존자가 있다고 보지 않는다고 공식 발표하고 그다음에 작업을 구조에서 지금은 수습으로 전환한 상태입니다.
[앵커]
사고와 관련해서 트럼프 대통령의 성명도 발표가 됐습니다. 사고책임을 두고 이전 정부에 화살을 돌리는 모습도 있었죠?
[조인영]
앞서 오늘 오전 11시쯤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백악관 브리핑룸을 찾아서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이 사고와 관련해서.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제일 먼저, 물론 희생자들을 위한 묵념을 먼저 주도하고 그다음에 궂은 날씨에도 구조와 수색에 힘쓰고 있는 구급대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그다음에 이번 사고에 대해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서 체계적이고 포괄적인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하면서 곧 이어서 이번 사고를 정치적인 문제로 비화하는 듯한 그런 얘기를 많이 했습니다. 조금 전에 오바마, 바이든 정부에서 시행한 DEI 정책이라고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 이런 것들로 인해서 소수계를 우대하고 이런 사람들을 많이 채용하는 그런 제도가 있는데 항공교통관제센터의 인력에도 이런 DEI 정책으로 인해서 많이 자격기준이 떨어지는 그런 사람들이 들어와서 일을 하기 때문에 이런 일이 발생하게 됐다고 하면서 전 정부 오바마, 바이든 행정부를 비난했습니다.
[앵커]
최근 끔찍한 비극을 겪은 우리로서도 비참한 심정인데 혹시 현지에서 항공기 이용에 대해서 불안감을 호소하는 이들도 많아졌습니까?
[조인영]
미국에서는 아시다시피 항공편이 거의 대중교통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는데요. 수치로 보자면 매일 4만 5000여 편의 항공기가 뜨고 1일 290만여 명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번 사고로 인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많이 커져 있는 상태인데요. 특히 한인사회에서는 이번 사고를 받아들이는 크기가 여기 현지 시민들보다 몇 배 더 큰 것 같습니다. 최근 한 달 사이에 무안공항 참사라든가 또 며칠 전에 김해공항에서 비행기 사고, 거기에서 비상탈출구를 이용해서 사람들이 막 빠져나오고 이런 걸 뉴스로 접하고 굉장히 불안해하던 와중에 이번에 또 워싱턴 레이건공항이 그 인근에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어서 이번 사고를 보면서 그 불안감이 더 커지고 과연 무서워서 비행기를 타겠나 하는 두려움까지 확산하고 있는 그런 실정입니다.
[앵커]
지금 희생자들의 시신을 수습하는 것 또한 중요한 일일 텐데요. 현지의 수색상황, 진행상황은 좀 어떻습니까?
[조인영]
현재 전체 탑승자 67명 가운데 현재까지는 소방당국에서 발표하기로는 30여 구 수습된 것으로 현재 발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이제는 구조에서 수습단계로 전환을 하고 그다음에 시신들을 수습하고 있는데 들리는 얘기로는 물속에서 안전띠를 맨 채 그대로 숨져 있는 그런 시신도 수습했다는 이런 얘기를 듣고 굉장히 많이 충격들을 받고 있습니다.
[앵커]
수습을 할 때는 기상여건도 상당히 중요한데 현재 기상상황은 어떻습니까?
[조인영]
현재는 약 영상 4도 정도 되는데요. 간밤에 구조작업, 수습작업을 할 때는 굉장히 바람이 많이 불고 날씨가 춥고 해서 구조대원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현재는 어제보다는 날씨가 굉장히 많이 좋아진 상태인데. 그래서 오늘 중에 추락한 비행기 동체 인양작업에 나설 예정입니다.
[앵커]
현재 구조상황을 보니까 유속도 굉장히 빨라 보였거든요. 수색범위를 넓히는 등 이런 조치들도 있습니까?
[조인영]
유속은 간밤에 비해서 굉장히 많이 줄어들어서 괜찮은 상태고요. 그다음에 시신 수습과 함께 아까 말씀드렸지만 동체 인양에 나설 예정입니다. 현재 추락한 비행기 아메리칸에어라인 비행기는 뒤집혀져서 강에 떨어져 있다고 하고요. 또 헬기도 약 3군데 부서져 있는 상태인데 곧 인양에 착수한다는 그런 발표가 있습니다.
[앵커]
탑승자들에 대한 정보도 알려진 게 있습니까?
[조인영]
비행기 탑승자들 가운데 상당수가 약 한 3분의 2 정도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전현직 피켜스케이팅 선수, 관계자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들이 캔자스주 위치토시에 있는 동계 피겨스케이팅 대회에 참가하고 돌아오던 중에 이런 사고를 당했다고 하는데 스포츠 관련, 피겨스케이팅 관련 많은 인사들이 굉장히 안타까워하고 있습니다.
[앵커]
탑승자 일부는 한국계 미국인일 가능성도 남아 있다는 보도도 있는 상황이거든요. 관련해서 혹시 추가로 확인된 바가 있을까요?
[조인영]
아직 탑승자 정보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다 전해진 바는 없고요. 확인 결과. 그렇기 때문에 현재 한인 희생자가 있는지도 불확실한데 현재까지는 한인 희생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앵커]
사고 원인조사도 진행 중인데 지금까지 추가로 전해진 소식은 어떤 게 있습니까?
[조인영]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 아침 기자회견에서 얘기했듯이 여기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 조사가 이루어질 거라고 현재 진상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얘기했고요. 특히 중점을 두는 게 이번에 관제사에 대한 문제가 많이 부각이 될 것 같습니다. 헬기와 여객기를 조율하는 과정에서 관제사의 자질 이런 부분에 대해서 조사에 중점을 둘 것 같습니다.
[앵커]
관제탑이 비행 조율 과정에서 발생한 사고로 추정된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이번 사고로 항공안전망 부실 논란도 불거지고 있다고요?
[조인영]
조금 전에도 말씀드렸듯이 항공 관제사에 대한 문제가 조금 불거질 것 같습니다. 종전에 코로나 영향으로 많은 여객수요가 감소되고 항공사에서 인력 축소하면서 관제사들까지 많이 자리를 떠났는데요. 상당수가 아직 자리에 돌아오지 못하고 그래서 관제인력이 많이 부족하다고 그렇게 나와 있거든요. 그래서 앞으로 관제사 문제에 대해서 집중 보강하는 방향으로 갈 것 같습니다.
[앵커]
미국에 있는 조인영 YTN 리포터 연결해서 내용을 들어봤는데요. 수습과정 원활히 이루어지기를 바라고 추가 소식 있으면 또 전해 주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조인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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