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위협에 국제 금값 사상 최고가

트럼프 관세 위협에 국제 금값 사상 최고가

2025.01.31. 오전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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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관세 위협으로 안전자산 선호가 높아지면서 금값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현지 시간 30일 블룸버그 등 외신들에 따르면 국제 원자재 시장에서 장중 한때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2,798.59달러까지 올랐습니다.

이는 전 거래일보다 1.4% 높은 수치로 지난해 10월에 세운 최고가를 다시 넘어섰습니다.

은 현물 가격도 온스당 31.58달러로 2.5% 상승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와 캐나다 등에 대한 관세를 거듭 공언하면서 무역 갈등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안전자산 수요를 부추긴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난해 11월 대선에서 트럼프의 당선 이후 한동안 투자자들이 트럼프 의제와 관련된 위험자산에 몰렸지만, 거듭된 관세 위협으로 안전자산으로 다시 눈을 돌리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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