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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수도 워싱턴DC 근처 공항 상공에서 여객기와 군 헬기가 충돌한 뒤 강으로 추락한 가운데 두 항공기에 탑승한 67명 전원이 숨졌습니다.
사고 여객기에는 한국계 피겨선수와 어머니도 타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영 기자!
충돌 뒤 추락한 여객기에 한국계 승객이 탔던 것으로 확인됐다는 소식 먼저 살펴보죠.
[기자]
네. 우리 정부 관계자는 워싱턴 DC 근처에서 충돌해 추락한 항공기 참사 사고 여객기에 한국계 청소년 피겨스케이팅 선수와 어머니가 탑승하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총영사관 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추락한 여객기에 여자 피겨 스케이팅 선수 지나 한과 어머니 정 모 씨가 탑승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한 명의 동양계 탑승객에 대해서도 한국계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CBS뉴스에 따르면 지나 한이 소속된 '보스턴 스케이팅 클럽'의 더그 제그히베 CEO는 지나 한과 10대 남자 선수 스펜서 레인이 두 선수의 어머니와 함께 사고기에 타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고기에는 1994년 세계 피겨 선수권 챔피언 출신으로 이들의 코치인 예브게니아 슈슈코바와 바딤 나우모프 부부도 함께 타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은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캔자스주 위치토 시에서 열린 미국 피겨 선수권 대회와 연계해 진행된 전국 유망주 대상 훈련 캠프 참가를 마치고 복귀하던 중이었다고 CBS는 전했습니다.
[앵커]
현장 수색 작업은 지금도 진행 중입니까?
[기자]
포토맥 강에는 3백여 명이 투입돼 밤샘 구조 작업을 벌였지만, 현지 당국은 67명 전원 사망한 것으로 보고 구조를 수색 작업으로 전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항공기 참사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오전 11시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수도와 역사에서 어둡고 괴로운 밤이었다며 생존자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들어보시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안타깝게도 생존자는 없습니다. 미국 수도와 역사에서 어둡고 괴로운 밤이었습니다. 소중한 영혼을 슬프게 빼앗긴 모든 사람에게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
사고는 현지 시간 29일 저녁 8시 53분쯤, 아메리칸항공 산하 PSA항공의 여객기가 워싱턴DC의 로널드 레이건 공항에 착륙하려고 접근하다 비행 훈련을 하던 미 육군의 블랙호크 헬기와 충돌해 두 항공기가 모두 포토맥강에 추락했습니다.
사고 여객기에는 승객 60명과 승무원 4명을 태우고 미 중부 캔자스주 위치토시에서 워싱턴DC로 향하고 있었고, 사고 헬기에는 군인 3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김지영입니다.
YTN 김지영 (kjyo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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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수도 워싱턴DC 근처 공항 상공에서 여객기와 군 헬기가 충돌한 뒤 강으로 추락한 가운데 두 항공기에 탑승한 67명 전원이 숨졌습니다.
사고 여객기에는 한국계 피겨선수와 어머니도 타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영 기자!
충돌 뒤 추락한 여객기에 한국계 승객이 탔던 것으로 확인됐다는 소식 먼저 살펴보죠.
[기자]
네. 우리 정부 관계자는 워싱턴 DC 근처에서 충돌해 추락한 항공기 참사 사고 여객기에 한국계 청소년 피겨스케이팅 선수와 어머니가 탑승하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총영사관 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추락한 여객기에 여자 피겨 스케이팅 선수 지나 한과 어머니 정 모 씨가 탑승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한 명의 동양계 탑승객에 대해서도 한국계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CBS뉴스에 따르면 지나 한이 소속된 '보스턴 스케이팅 클럽'의 더그 제그히베 CEO는 지나 한과 10대 남자 선수 스펜서 레인이 두 선수의 어머니와 함께 사고기에 타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고기에는 1994년 세계 피겨 선수권 챔피언 출신으로 이들의 코치인 예브게니아 슈슈코바와 바딤 나우모프 부부도 함께 타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은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캔자스주 위치토 시에서 열린 미국 피겨 선수권 대회와 연계해 진행된 전국 유망주 대상 훈련 캠프 참가를 마치고 복귀하던 중이었다고 CBS는 전했습니다.
[앵커]
현장 수색 작업은 지금도 진행 중입니까?
[기자]
포토맥 강에는 3백여 명이 투입돼 밤샘 구조 작업을 벌였지만, 현지 당국은 67명 전원 사망한 것으로 보고 구조를 수색 작업으로 전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항공기 참사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오전 11시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수도와 역사에서 어둡고 괴로운 밤이었다며 생존자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들어보시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안타깝게도 생존자는 없습니다. 미국 수도와 역사에서 어둡고 괴로운 밤이었습니다. 소중한 영혼을 슬프게 빼앗긴 모든 사람에게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
사고는 현지 시간 29일 저녁 8시 53분쯤, 아메리칸항공 산하 PSA항공의 여객기가 워싱턴DC의 로널드 레이건 공항에 착륙하려고 접근하다 비행 훈련을 하던 미 육군의 블랙호크 헬기와 충돌해 두 항공기가 모두 포토맥강에 추락했습니다.
사고 여객기에는 승객 60명과 승무원 4명을 태우고 미 중부 캔자스주 위치토시에서 워싱턴DC로 향하고 있었고, 사고 헬기에는 군인 3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김지영입니다.
YTN 김지영 (kjyo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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