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 항공기 탑승 64명 가운데 20명이 피겨 관계자
"10대 여자 선수 지나 한과 모친 정 모 씨 한국계"
"10대 남자 선수 스펜서 레인은 한국계 입양인"
1994년 챔피언 슈슈코바·나우모프 부부도 일행
"10대 여자 선수 지나 한과 모친 정 모 씨 한국계"
"10대 남자 선수 스펜서 레인은 한국계 입양인"
1994년 챔피언 슈슈코바·나우모프 부부도 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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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고를 당한 미국 항공기 승객의 1/3가량은 피겨 스케이팅 관련자들입니다.
이 가운데 10대 선수 2명 등 한국계 3명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신웅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추락한 항공기에는 승무원을 포함해 모두 64명이 타고 있었는데 20명가량이 피겨 관계자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보스턴 스케이팅 클럽' 소속은 6명인데 여기에 한국계가 3명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총영사관은 10대 여자 피겨 스케이팅 선수인 지나 한과 어머니 정 모 씨가 한국계라고 확인했습니다.
또 한국에서 입양된 10대 남자 선수 스펜서 레인과 미국인 모친도 같은 비행기에 탑승했습니다.
[패트릭 블랙웰/ 보스턴 스케이팅 클럽 선수 : 스펜서 레인은 제 가장 친한 친구 중 한 명입니다. 매일 여기 라커룸에서 스펜서는 그날의 모든 것을 말해줬습니다. 지나는 복도에 앉아 스케이트를 신었습니다. 매일 아침 복도에서 그녀를 맞이했습니다. 지나는 매우 친절했습니다.]
1994년 세계 피겨 선수권 대회 챔피언 출신으로 두 선수의 코치인 러시아인 예브게니아 슈슈코바와 바딤 나우모프 부부도 일행이었습니다.
보스턴 스케이팅 클럽을 비롯한 지역 사회는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더그 제그히베 / 보스턴 스케이팅 클럽 CEO : 우리 모두가 느끼는 비극입니다. 설명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함께하고 항상 서로를 응원합니다. 보스턴 스케이팅 클럽과 스케이팅 커뮤니티에서 함께 하는 것은 우리 존재의 일부입니다.]
이들은 모두 캔자스주 위치토에서 열린 미국 선수권대회와 훈련 캠프에 참가했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변을 당했습니다.
희생된 두 선수는 모두 재능있는 피겨 스케이팅 유망주였기에 주변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영상편집 : 한경희
화면출처 : 보스턴 스케이팅 클럽, 터너 브로드캐스팅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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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를 당한 미국 항공기 승객의 1/3가량은 피겨 스케이팅 관련자들입니다.
이 가운데 10대 선수 2명 등 한국계 3명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신웅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추락한 항공기에는 승무원을 포함해 모두 64명이 타고 있었는데 20명가량이 피겨 관계자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보스턴 스케이팅 클럽' 소속은 6명인데 여기에 한국계가 3명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총영사관은 10대 여자 피겨 스케이팅 선수인 지나 한과 어머니 정 모 씨가 한국계라고 확인했습니다.
또 한국에서 입양된 10대 남자 선수 스펜서 레인과 미국인 모친도 같은 비행기에 탑승했습니다.
[패트릭 블랙웰/ 보스턴 스케이팅 클럽 선수 : 스펜서 레인은 제 가장 친한 친구 중 한 명입니다. 매일 여기 라커룸에서 스펜서는 그날의 모든 것을 말해줬습니다. 지나는 복도에 앉아 스케이트를 신었습니다. 매일 아침 복도에서 그녀를 맞이했습니다. 지나는 매우 친절했습니다.]
1994년 세계 피겨 선수권 대회 챔피언 출신으로 두 선수의 코치인 러시아인 예브게니아 슈슈코바와 바딤 나우모프 부부도 일행이었습니다.
보스턴 스케이팅 클럽을 비롯한 지역 사회는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더그 제그히베 / 보스턴 스케이팅 클럽 CEO : 우리 모두가 느끼는 비극입니다. 설명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함께하고 항상 서로를 응원합니다. 보스턴 스케이팅 클럽과 스케이팅 커뮤니티에서 함께 하는 것은 우리 존재의 일부입니다.]
이들은 모두 캔자스주 위치토에서 열린 미국 선수권대회와 훈련 캠프에 참가했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변을 당했습니다.
희생된 두 선수는 모두 재능있는 피겨 스케이팅 유망주였기에 주변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영상편집 : 한경희
화면출처 : 보스턴 스케이팅 클럽, 터너 브로드캐스팅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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