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크렘린궁 '전선서 북한군 사라졌다' 보도에 논평 거부

러 크렘린궁 '전선서 북한군 사라졌다' 보도에 논평 거부

2025.01.31. 오후 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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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병사들이 약 2주 전부터 전선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는 뉴욕타임스 보도에 대해 러시아 정부가 논평을 거부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현지 시간 31일 브리핑에서 "이 주제에 대해서는 옳은 것과 그른 것, 거짓과 현실 왜곡 등 다양한 주장이 있다"며 "매번 논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군이 쿠르스크 주민 22명을 살해하고 이 가운데 여성 8명을 성폭행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며 이런 범죄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뉴욕타임스는 우크라이나와 미국 당국자들을 인용해,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파병된 북한군이 2주째 전선에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당국자들은 북한군이 추가 훈련을 받거나 인명 피해를 줄이는 새로운 방안을 러시아가 찾은 뒤 이들을 투입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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