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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워싱턴DC에서 일어난 비행기 사고에 이어이번엔 필라델피아의 번화가에 소형 항공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소형 항공기가 건물들이 밀집한 필라델피아의 번화가에 떨어져 인명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미국에 있는 YTN 리포터 연결해현지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안미향 리포터!
[기자]
안녕하세요, 안미향입니다.
[앵커]
이번에는 비행기가 주택가로 추락했다는 소식에 인명피해가 커질까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현재까지 전해지는 내용 정리를 해 주시죠.
[기자]
안타까운 사고 소식이 또 전해졌는데요. 현재까지 언론 보도를 종합해보면 필라델피아 북동부의 쇼핑몰과 주거 지역이 있는 곳에서 소형 비행기가 추락했고요.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는 동부 시간 금요일 오후 6시 반경에 발생했습니다. 미연방항공청에 따르면 사고가 난 소형 비행기는 필라델피아 북동부 공항에서 이륙해 미주리주 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중 추락했습니다. 경찰은 사고 비행기가 의료 임무를 수행 중이었다고 밝혔는데요. 의사 두 명과 환자와 환자 가족 4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 탑승객의 상태에 대한 추가 정보는 공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사고 영상으로 봤을 때 모두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앵커]
현지 보도 상황을 정리해 주셨는데 지금 필라델피아 사고가 건물 밀집 지역에서 난 것이기 때문에 인명 피해가 더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추가 인명 피해 우려는 어떻습니까?
[기자]
지금 추가 인명피해 우려가 충분히 나오고 있고요. 미국 내 주요 언론들이 긴급하게 속보를 내보내면서 사고 당시 CCTV 영상들을 다수 확보해서 보도하고 있습니다. 영상상에서 보면 목격자들 증언도 나오는데요. 핵폭탄이 터진 줄 알았다, 미사일이 떨어진 줄 알았다는 목격자들의 증언과 또 사고가 발생한 시간이 퇴근 시간이었던 오후 6시 이후였기 때문에 그리고 비행기가 굉장히 빠른 속도로 추락하면서 그 불이 붙은 잔해들도 인근 건물들과 인근 주변으로 퍼져나갔거든요.그래서 연쇄적인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경찰들도 현재 지상에서 추가로 부상당한 사람이 다수 있다고까지만 발표하고 있습니다.
[앵커]
핵폭탄이 떨어진 줄 알았다, 이 말 한마디가 당시의 상황을 좀 자세하게 설명을 해 주는 것 같습니다. 저희가 사고가 발생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하게 정황을 알 수는 없겠지만 현장에서 전해지고 있는 추락 당시의 정황, 어떤 것들이 전해지고 있죠?
[기자]
추락의 원인은 아직 나오고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언론들이 공개한 CCTV 영상을 보면 정말 미사일이 떨어지듯이 비행기가 땅으로 내리꽂히는 장면이 잡혀 있는데요. 사고 난 비행기는 이륙 직후에 고도 1650피트, 미터로 치면 503미터 정도 상승한 후에 급강하했습니다. 당시 하강 속도는 분당 1만 1000피트, 분당 3353m 정도로 기록이 됐거든요. 당시 관제사는 추락 직전 항공기와 교신을 시도했지만 관제사는 항공기를 컨트롤할 수가 없다라는 정도만 말을 하고 관제가 끊긴 것으로는 지금 현재까지 알려지고 있습니다. 물론 추락 당시 비행기가 무엇과 충돌했는지도 즉각적으로 확인되고 있지는 않습니다.
[앵커]
지금 비행기가 추락하면서 주변에 화재가 난 것도 확인할 수 있는데 화재가 나면 바람이 위험하잖아요. 바람 같은 기상여건은 어떻습니까?
[기자]
바람은 많이 강하게 부는 상황은 아니고요. 지금 현재 미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그리고 제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필라델피아 평균적인 1월의 날씨였습니다. 화씨로 50도 정도였는데요. 섭씨로는 영상 10도 정도입니다. 약간의 비가 내리고 있고 흐린 날씨이기는 했지만 화재가 번질 것 같지는 않는 게 비가 오는 날씨이기도 하고 소방 대응이 굉장히 빠르게 진행이 됐기 때문에 추가 화재나 바람으로 인한 화재가 전이되는 일은 없을 것 같고요. 그리고 언론 보도에 따르면 천둥번개가 치는 기상악화 상황은 없었기 때문에 이번 추락이 기상악화가 원인은 아닐 것이다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사고 당시, 그러니까 현지 시각으로는 저녁으로 알고 있는데 다시 인파가 많았을 만한 시간입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비행기가 추락한 시간이 퇴근시간대인 6시 12분, 15분 그 사이에서 30분 정도로 추정이 되고 있기 때문에 현지 언론에서도 이동차량도 많았고 쇼핑몰 인근에 보행자들이 다수 있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몇 시간이 지나고 나면 부상자가 더 많이 집계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정확한 정황은 더 파악을 해 봐야 되겠지만 인근 공항에서 이륙을 하자마자 추락했다, 이런 소식도 있던데 그 근처에 공항도 있습니까?
[기자]
맞습니다. 앞서 제가 말씀드렸는데 사고 비행기는 필라델피아 북동부 공항에서 출발했고요. 북동부 공항이 사고 지점에서 얼마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리고 이륙하고 나서 이륙 직후 지상 500m가량 올라갔다가 급강하했기 때문에 아주 가까운 인근 공항에서 출발해서 추락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미국 워싱턴DC에서 최근에 한 이틀 정도 전에 일어난 비행기 충돌 사고에 이어서 또다시 비행기 사고가 발생을 한 거거든요. 아무래도 항공기 이용을 하는 데 불안감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있지 않습니까?
[기자]
소셜미디어를 제가 잠깐 확인을 해 봤을 때는 일단 비행기에 대한 불안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기는 하지만 피해자들의 안타까운 죽음을 애도하는 분위기가 조금 더 강한 것 같고요. 비행기 불안감에 대한 동요는 그렇게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이게 대중교통이다 보니까 그런 것 같아요.
[앵커]
대중교통이라는 표현 써주셨는데 미국에서 항공기를 어느 정도나 이용합니까?
[기자]
미국은 아시다시피 굉장히 규모가 큰 지역이기도 하고 주와 주를 이동하거나 도시와 도시를 이동할 때 한국에서 고속버스나 고속철도를 이용하듯이 주로 비행기를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그냥 보통의 대중교통이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앵커]
최근에 미국 워싱턴DC에서 사고도 있었고 거기 안에 한국계 희생자들도 있었잖아요. 지금 한인사회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보스톤 지역 한인사회도 제가 확인한 바로는 매우 침통한 분위기인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희생자에 대한 애도 분위기가 굉장히 강해졌는데 일단 한인 2세인 한진아 양이 보스톤에서도 꽤 유명한 피겨스케이팅 유망주였고 그래서 장래에 미국 올림픽 메달을 기대할 정도로 피겨스케이팅 내에서는 굉장히 유망한 미래 차세대였습니다. 거기에 또 어머니도 같이 이번에 희생당하신 한진아 양의 어머니도 현지 한국 학교에서 오래 한글학교 교사로 지내오면서 한인 2세 교육에 헌신해 왔다고 합니다. 따라서 지역사회에서는 굉장히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고 그리고 현지 언론에서도 이 학생과 다른 입양인이었던 한국계 학생 피해자도 같은 스케이팅 클럽에 있었는데 그 감독과 코치진들이 모두 정말 재능 있는 친구들의 안타까운 죽음이었다고 애도하는 분위기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소형 항공기가 건물들이 밀집해 있는 필라델피아 번화가로 떨어진 사고 관련해서 저희가 미국에 있는 현지 YTN 리포터 연결해서 알아봤습니다. 안미향 리포터 고맙습니다.
[기자]
감사합니다.
YTN 안미향 (kimk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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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DC에서 일어난 비행기 사고에 이어이번엔 필라델피아의 번화가에 소형 항공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소형 항공기가 건물들이 밀집한 필라델피아의 번화가에 떨어져 인명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미국에 있는 YTN 리포터 연결해현지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안미향 리포터!
[기자]
안녕하세요, 안미향입니다.
[앵커]
이번에는 비행기가 주택가로 추락했다는 소식에 인명피해가 커질까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현재까지 전해지는 내용 정리를 해 주시죠.
[기자]
안타까운 사고 소식이 또 전해졌는데요. 현재까지 언론 보도를 종합해보면 필라델피아 북동부의 쇼핑몰과 주거 지역이 있는 곳에서 소형 비행기가 추락했고요.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는 동부 시간 금요일 오후 6시 반경에 발생했습니다. 미연방항공청에 따르면 사고가 난 소형 비행기는 필라델피아 북동부 공항에서 이륙해 미주리주 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중 추락했습니다. 경찰은 사고 비행기가 의료 임무를 수행 중이었다고 밝혔는데요. 의사 두 명과 환자와 환자 가족 4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 탑승객의 상태에 대한 추가 정보는 공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사고 영상으로 봤을 때 모두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앵커]
현지 보도 상황을 정리해 주셨는데 지금 필라델피아 사고가 건물 밀집 지역에서 난 것이기 때문에 인명 피해가 더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추가 인명 피해 우려는 어떻습니까?
[기자]
지금 추가 인명피해 우려가 충분히 나오고 있고요. 미국 내 주요 언론들이 긴급하게 속보를 내보내면서 사고 당시 CCTV 영상들을 다수 확보해서 보도하고 있습니다. 영상상에서 보면 목격자들 증언도 나오는데요. 핵폭탄이 터진 줄 알았다, 미사일이 떨어진 줄 알았다는 목격자들의 증언과 또 사고가 발생한 시간이 퇴근 시간이었던 오후 6시 이후였기 때문에 그리고 비행기가 굉장히 빠른 속도로 추락하면서 그 불이 붙은 잔해들도 인근 건물들과 인근 주변으로 퍼져나갔거든요.그래서 연쇄적인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경찰들도 현재 지상에서 추가로 부상당한 사람이 다수 있다고까지만 발표하고 있습니다.
[앵커]
핵폭탄이 떨어진 줄 알았다, 이 말 한마디가 당시의 상황을 좀 자세하게 설명을 해 주는 것 같습니다. 저희가 사고가 발생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하게 정황을 알 수는 없겠지만 현장에서 전해지고 있는 추락 당시의 정황, 어떤 것들이 전해지고 있죠?
[기자]
추락의 원인은 아직 나오고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언론들이 공개한 CCTV 영상을 보면 정말 미사일이 떨어지듯이 비행기가 땅으로 내리꽂히는 장면이 잡혀 있는데요. 사고 난 비행기는 이륙 직후에 고도 1650피트, 미터로 치면 503미터 정도 상승한 후에 급강하했습니다. 당시 하강 속도는 분당 1만 1000피트, 분당 3353m 정도로 기록이 됐거든요. 당시 관제사는 추락 직전 항공기와 교신을 시도했지만 관제사는 항공기를 컨트롤할 수가 없다라는 정도만 말을 하고 관제가 끊긴 것으로는 지금 현재까지 알려지고 있습니다. 물론 추락 당시 비행기가 무엇과 충돌했는지도 즉각적으로 확인되고 있지는 않습니다.
[앵커]
지금 비행기가 추락하면서 주변에 화재가 난 것도 확인할 수 있는데 화재가 나면 바람이 위험하잖아요. 바람 같은 기상여건은 어떻습니까?
[기자]
바람은 많이 강하게 부는 상황은 아니고요. 지금 현재 미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그리고 제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필라델피아 평균적인 1월의 날씨였습니다. 화씨로 50도 정도였는데요. 섭씨로는 영상 10도 정도입니다. 약간의 비가 내리고 있고 흐린 날씨이기는 했지만 화재가 번질 것 같지는 않는 게 비가 오는 날씨이기도 하고 소방 대응이 굉장히 빠르게 진행이 됐기 때문에 추가 화재나 바람으로 인한 화재가 전이되는 일은 없을 것 같고요. 그리고 언론 보도에 따르면 천둥번개가 치는 기상악화 상황은 없었기 때문에 이번 추락이 기상악화가 원인은 아닐 것이다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사고 당시, 그러니까 현지 시각으로는 저녁으로 알고 있는데 다시 인파가 많았을 만한 시간입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비행기가 추락한 시간이 퇴근시간대인 6시 12분, 15분 그 사이에서 30분 정도로 추정이 되고 있기 때문에 현지 언론에서도 이동차량도 많았고 쇼핑몰 인근에 보행자들이 다수 있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몇 시간이 지나고 나면 부상자가 더 많이 집계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정확한 정황은 더 파악을 해 봐야 되겠지만 인근 공항에서 이륙을 하자마자 추락했다, 이런 소식도 있던데 그 근처에 공항도 있습니까?
[기자]
맞습니다. 앞서 제가 말씀드렸는데 사고 비행기는 필라델피아 북동부 공항에서 출발했고요. 북동부 공항이 사고 지점에서 얼마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리고 이륙하고 나서 이륙 직후 지상 500m가량 올라갔다가 급강하했기 때문에 아주 가까운 인근 공항에서 출발해서 추락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미국 워싱턴DC에서 최근에 한 이틀 정도 전에 일어난 비행기 충돌 사고에 이어서 또다시 비행기 사고가 발생을 한 거거든요. 아무래도 항공기 이용을 하는 데 불안감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있지 않습니까?
[기자]
소셜미디어를 제가 잠깐 확인을 해 봤을 때는 일단 비행기에 대한 불안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기는 하지만 피해자들의 안타까운 죽음을 애도하는 분위기가 조금 더 강한 것 같고요. 비행기 불안감에 대한 동요는 그렇게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이게 대중교통이다 보니까 그런 것 같아요.
[앵커]
대중교통이라는 표현 써주셨는데 미국에서 항공기를 어느 정도나 이용합니까?
[기자]
미국은 아시다시피 굉장히 규모가 큰 지역이기도 하고 주와 주를 이동하거나 도시와 도시를 이동할 때 한국에서 고속버스나 고속철도를 이용하듯이 주로 비행기를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그냥 보통의 대중교통이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앵커]
최근에 미국 워싱턴DC에서 사고도 있었고 거기 안에 한국계 희생자들도 있었잖아요. 지금 한인사회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보스톤 지역 한인사회도 제가 확인한 바로는 매우 침통한 분위기인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희생자에 대한 애도 분위기가 굉장히 강해졌는데 일단 한인 2세인 한진아 양이 보스톤에서도 꽤 유명한 피겨스케이팅 유망주였고 그래서 장래에 미국 올림픽 메달을 기대할 정도로 피겨스케이팅 내에서는 굉장히 유망한 미래 차세대였습니다. 거기에 또 어머니도 같이 이번에 희생당하신 한진아 양의 어머니도 현지 한국 학교에서 오래 한글학교 교사로 지내오면서 한인 2세 교육에 헌신해 왔다고 합니다. 따라서 지역사회에서는 굉장히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고 그리고 현지 언론에서도 이 학생과 다른 입양인이었던 한국계 학생 피해자도 같은 스케이팅 클럽에 있었는데 그 감독과 코치진들이 모두 정말 재능 있는 친구들의 안타까운 죽음이었다고 애도하는 분위기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소형 항공기가 건물들이 밀집해 있는 필라델피아 번화가로 떨어진 사고 관련해서 저희가 미국에 있는 현지 YTN 리포터 연결해서 알아봤습니다. 안미향 리포터 고맙습니다.
[기자]
감사합니다.
YTN 안미향 (kimk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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