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 정부 "반군이 시장 공격...54명 사망, 158명 부상"

수단 정부 "반군이 시장 공격...54명 사망, 158명 부상"

2025.02.02. 오전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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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의 수도 카르툼 인근에 있는 도시 옴두르만의 시장을 반군이 공격해 54명이 숨지고 최소 158명이 다쳤다고 수단 정부가 현지 시간 1일 밝혔습니다.

할리드 알 알레이시르 수단 정부 대변인은 사상자 다수가 여성과 어린이라며, 수많은 살상 사건을 저질러 온 반군이 이번 범죄 행위를 추가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의료계 관계자는 부상자를 치료하는 병원에서 불과 몇 미터 떨어진 곳에 박격포탄이 떨어졌다고 말했습니다.

반군인 신속지원군(RSF)은 아직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고 AP는 보도했습니다.

RSF는 지난 2023년 4월부터 반란을 일으켜 정부군과 전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는 수단 서부 다르푸르에 있는 엘파셰르 지역의 유일한 병원이 RSF의 무인기 공격을 받아 70명 가까이가 숨졌습니다.

수단 내전으로 인한 사망자는 2만 8천여 명에 피란민은 천만 명을 넘어 전 국민의 4분의 1에 이릅니다.



YTN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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