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군중 몰려 소동…하마스, 이번에는 현장 통제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수감자 183명 석방
휴전 1단계 다음 달 초 종료…2단계 협상 내주 시작
네타냐후, 다음 주 트럼프 미 대통령과 정상회담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수감자 183명 석방
휴전 1단계 다음 달 초 종료…2단계 협상 내주 시작
네타냐후, 다음 주 트럼프 미 대통령과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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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불안한 휴전이 이어져 온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4차 인질·수감자 석방이 예정대로 이뤄졌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다음 달 시작되는 휴전 2단계의 구체적 방안에 관해 다음 주부터 협상을 시작합니다.
김도원 기자입니다.
[기자]
하마스 대원들이 풀려나는 인질을 무대 위로 안내합니다.
4차 인질 석방 대상은 민간인 남성 3명, 야르덴 비바스와 프랑스계 이스라엘인 오페르 칼데론, 미국계 이스라엘인 키스 시걸입니다.
지난번 인질 주변으로 몰려든 군중의 소동으로 이스라엘의 강한 항의를 받은 하마스는 이번에는 주변을 질서 있게 통제했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숨졌다고 밝힌 비바스의 부인과 두 아들의 생사에 대해 공식 확인을 거듭 요구했습니다.
[갈 히르시 / 이스라엘 총리실 인질석방조정관 : 야르덴 비바스는 돌아왔지만 부인 시리와 아들 아리엘, 크피르는 아직입니다. 우리는 그들을 찾고 있으며 어떤 상황에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도 팔레스타인 수감자 180여 명을 석방해 가자지구와 서안지구로 돌려보냈습니다.
[알리 바르구티 / 석방 팔레스타인 수감자 : 가자는 포위됐지만 언제나 자유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종신형이 끝났듯이 가자의 포위도 곧 끝날 겁니다.]
치료가 필요한 팔레스타인 어린이 50명도 8개월 만에 처음으로 이스라엘이 폐쇄했던 라파 검문소를 통해 이집트로 후송됐습니다.
6주 기한의 휴전 1단계는 아슬아슬하게 이행되고 있지만, 모든 인질 석방과 이스라엘의 완전 철수를 다루는 휴전 2단계는 아직 합의할 내용이 많습니다.
다음 주 휴전협상이 재개되는 가운데,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도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나 관련 사항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휴전 2단계 합의가 안 되면 최악의 경우 다음 달 초 전투가 재개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YTN 김도원입니다.
영상편집 : 연진영
YTN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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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휴전이 이어져 온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4차 인질·수감자 석방이 예정대로 이뤄졌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다음 달 시작되는 휴전 2단계의 구체적 방안에 관해 다음 주부터 협상을 시작합니다.
김도원 기자입니다.
[기자]
하마스 대원들이 풀려나는 인질을 무대 위로 안내합니다.
4차 인질 석방 대상은 민간인 남성 3명, 야르덴 비바스와 프랑스계 이스라엘인 오페르 칼데론, 미국계 이스라엘인 키스 시걸입니다.
지난번 인질 주변으로 몰려든 군중의 소동으로 이스라엘의 강한 항의를 받은 하마스는 이번에는 주변을 질서 있게 통제했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숨졌다고 밝힌 비바스의 부인과 두 아들의 생사에 대해 공식 확인을 거듭 요구했습니다.
[갈 히르시 / 이스라엘 총리실 인질석방조정관 : 야르덴 비바스는 돌아왔지만 부인 시리와 아들 아리엘, 크피르는 아직입니다. 우리는 그들을 찾고 있으며 어떤 상황에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도 팔레스타인 수감자 180여 명을 석방해 가자지구와 서안지구로 돌려보냈습니다.
[알리 바르구티 / 석방 팔레스타인 수감자 : 가자는 포위됐지만 언제나 자유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종신형이 끝났듯이 가자의 포위도 곧 끝날 겁니다.]
치료가 필요한 팔레스타인 어린이 50명도 8개월 만에 처음으로 이스라엘이 폐쇄했던 라파 검문소를 통해 이집트로 후송됐습니다.
6주 기한의 휴전 1단계는 아슬아슬하게 이행되고 있지만, 모든 인질 석방과 이스라엘의 완전 철수를 다루는 휴전 2단계는 아직 합의할 내용이 많습니다.
다음 주 휴전협상이 재개되는 가운데,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도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나 관련 사항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휴전 2단계 합의가 안 되면 최악의 경우 다음 달 초 전투가 재개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YTN 김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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