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정보국장 "북한군 여전히 전투 참여 중"

우크라 정보국장 "북한군 여전히 전투 참여 중"

2025.02.02. 오전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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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파병된 북한군이 전선에서 사라졌다는 보도에 대해 우크라이나 정보당국 수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습니다.

키릴로 부다노프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장은 미국 군사전문 매체 '더 워존'과 인터뷰에서 북한군의 움직임이 최근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쿠르스크 지역에서 전투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런 변화가 일시적인 것인지 의미 있는 것인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며, 현재 쿠르스크에 있는 북한군은 8천 명 정도로 추정했습니다.

앞서 뉴욕타임스는 미국과 우크라이나 당국자를 인용해 북한군이 2주째 전선에서 사라졌다고 보도했으며, CNN과 BBC도 비슷한 보도를 내놨습니다.

부다노프 국장은 북한이 포병과 미사일 부대를 추가 파병할 것이라는 전망을 거듭 밝혔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지난해 8월 기습 공격으로 점령한 쿠르스크 지역을 수복하기 위해 공세를 펴고 있지만, 미국 전쟁연구소의 평가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최근 별다른 전과를 올리지 못했습니다.



YTN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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