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멕시코·캐나다로 공급망 이동...삼성 등 아시아 기업도 압박"

BBC "멕시코·캐나다로 공급망 이동...삼성 등 아시아 기업도 압박"

2025.02.02. 오전 09:1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에 25% 관세 부과를 강행하면서 삼성을 비롯한 아시아 기업들이 다시 압박을 받게 됐다고 영국 B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BBC는 삼성과 닛산, 혼다, 폭스콘 등 수천 개 아시아 기업들이 코로나19 팬데믹과 미중 간 정치적 긴장이 고조되자 공급망을 멕시코와 캐나다로 옮겼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에 고관세를 부과하면서 이들 기업은 다시 한번 무역 갈등의 영향에 대비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고 분석했습니다.

BBC는 상당수 기업이 관세를 피하기 위해 미국으로 생산지를 옮기는 방안을 고려하겠지만, 이를 실행하기에는 걸림돌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중국 역시 여전히 효율적인 장비 조달 창구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으로 인해 추가 관세 문제를 헤쳐 나가야 하는 문제가 남는다고 BBC는 덧붙였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캐나다와 멕시코산 제품에 25%, 중국산 제품에는 10%의 관세를 각각 부과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