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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백조 원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는 세계적 투자자 하워드 막스가 한국 시장에 투자하는 데 전혀 거리낌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닷컴 버블' 붕괴를 예측한 것으로 유명한 막스는 한국 특파원단과 만난 자리에서 한국의 혼란상과 미국의 경제 상황에 대한 전망도 내놓았습니다.
뉴욕에서 이승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금융 시장 흐름을 읽어내 저평가된 기업에 투자하는 '가치 투자'로 2백조 원 이상의 자산을 운용 중인 월가의 전설 하워드 막스,
지난 2000년대 초반 인터넷 기업의 거품 붕괴를 예측한 통찰력은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도 높이 평가했습니다.
막스는 한국의 혼란상이 오는 5월이면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워드 막스 / 오크트리 캐피털 매니지먼트 회장 : 한국 시장에 기회가 있다고 판단하면 적극적으로 투자할 것입니다. 한국 시장 투자에 전혀 거리낌이 없습니다.]
미국의 전망이 더 불확실해졌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미중 관계를 개선할 잠재력이 있지만 두고 봐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하워드 막스 / 오크트리 캐피털 매니지먼트 회장 : 미국 전망도 더 불확실합니다. 기존의 틀을 벗어난 방식으로 사고하고, 이전에는 고려되지 않았던 정책을 실행할 것입니다.]
막스는 주식 가격이 높아도 비이성적 투자 행동은 없어 거품은 아니지만, 경제 성장이 둔화해 투자 환경이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플레이션 가능성이 크지 않아 금리는 올해 몇 차례 인하되겠지만, 소폭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하워드 막스 / 오크트리 캐피털 매니지먼트 회장 : 연준의 기준 금리가 3~3.5%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올해 안에 그 수준까지 도달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특히 S&P 500 투자나 자산 보유에서 10년물 혹은 5년물 국채 투자로 갈아타는 것도 합리적일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하워드 막스 회장은 가상화폐에 대해선 본질적 가치가 없는 투기적 자산이라며 투자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촬영;최고은
사진제공;Amy Mayes
YTN 이승윤 (kjyo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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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백조 원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는 세계적 투자자 하워드 막스가 한국 시장에 투자하는 데 전혀 거리낌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닷컴 버블' 붕괴를 예측한 것으로 유명한 막스는 한국 특파원단과 만난 자리에서 한국의 혼란상과 미국의 경제 상황에 대한 전망도 내놓았습니다.
뉴욕에서 이승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금융 시장 흐름을 읽어내 저평가된 기업에 투자하는 '가치 투자'로 2백조 원 이상의 자산을 운용 중인 월가의 전설 하워드 막스,
지난 2000년대 초반 인터넷 기업의 거품 붕괴를 예측한 통찰력은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도 높이 평가했습니다.
막스는 한국의 혼란상이 오는 5월이면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워드 막스 / 오크트리 캐피털 매니지먼트 회장 : 한국 시장에 기회가 있다고 판단하면 적극적으로 투자할 것입니다. 한국 시장 투자에 전혀 거리낌이 없습니다.]
미국의 전망이 더 불확실해졌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미중 관계를 개선할 잠재력이 있지만 두고 봐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하워드 막스 / 오크트리 캐피털 매니지먼트 회장 : 미국 전망도 더 불확실합니다. 기존의 틀을 벗어난 방식으로 사고하고, 이전에는 고려되지 않았던 정책을 실행할 것입니다.]
막스는 주식 가격이 높아도 비이성적 투자 행동은 없어 거품은 아니지만, 경제 성장이 둔화해 투자 환경이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플레이션 가능성이 크지 않아 금리는 올해 몇 차례 인하되겠지만, 소폭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하워드 막스 / 오크트리 캐피털 매니지먼트 회장 : 연준의 기준 금리가 3~3.5%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올해 안에 그 수준까지 도달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특히 S&P 500 투자나 자산 보유에서 10년물 혹은 5년물 국채 투자로 갈아타는 것도 합리적일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하워드 막스 회장은 가상화폐에 대해선 본질적 가치가 없는 투기적 자산이라며 투자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촬영;최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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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이승윤 (kjyo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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