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총리 "미국과 강력한 무역관계 원해"...독일도 "경제관계 발전"

영국 총리 "미국과 강력한 무역관계 원해"...독일도 "경제관계 발전"

2025.02.03. 오전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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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와 중국 등에 이어 유럽에도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뜻을 밝힌 가운데 유럽 주요국 정상들은 미국과의 협력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현지 시간 2일 영국을 방문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회담하면서, 영국과 미국 간 강력한 무역 관계를 원하고 트럼프 대통령에게도 이런 입장을 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숄츠 총리는 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에서, 무역은 경제적 번영을 가져다준다며 미래에도 관세 장벽으로 세계를 나누지 않고 상품과 서비스를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EU는 강력한 경제권이며 자체적인 대응 옵션이 있다면서도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미국과 계속 협력해 경제 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두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영국과 EU 간 관계 강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으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와 지원의 뜻을 재확인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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