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즈볼라 "지난해 살해된 수장 장례 23일 치를 것"

지난해 9월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숨진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의 장례식이 오는 23일 치러집니다.

나임 카셈 헤즈볼라 사무총장은 현지 시간 2일 사전 녹화된 연설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나스랄라의 후계자로 유력하게 거론됐지만 역시 이스라엘에 사살된 하심 사피에딘의 장례도 함께 거행될 예정입니다.

1992년부터 32년간 헤즈볼라를 이끌던 나스랄라는 지난해 9월 27일 이스라엘의 레바논 베이루트 남부 다히예 정밀 공습 때 제거됐습니다.

이후 나스랄라의 사촌이자 헤즈볼라 집행위원장이었던 사피에딘이 뒤를 잇는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사피에딘도 베이루트 남부 교외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에 살해됐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