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스 "미, 그린란드 확보할 것...유럽 소리쳐도 트럼프 신경 안써"

밴스 "미, 그린란드 확보할 것...유럽 소리쳐도 트럼프 신경 안써"

2025.02.03. 오전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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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덴마크 자치령인 그린란드의 미국 병합 문제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인들이 우리를 향해 소리 지르는 것은 신경 쓰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밴스 부통령은 현지 시간 2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미국이 그린란드를 확보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어 "그린란드는 미국 안보에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중국과 러시아가 이용하는 해로가 있는데도 덴마크가 역할을 안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그린란드에는 5만5천여 명이 살고 있는데 그들은 덴마크 정부에 만족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한 뒤 "엄청난 천연자원을 갖고 있는데도 덴마크는 개발과 탐사를 허용하지 않고 있지만 트럼프라면 다른 접근 방식을 취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주덴마크 미국 대사를 지명하면서 "국가 안보와 전 세계 자유를 위해 미국은 그린란드의 소유권과 지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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