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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발 관세 전쟁 본격화된 가운데, 이웃 국가인 캐나다인 분노가 스포츠 등 분야로 확산하고 있다고 BBC 등이 보도했습니다.
영국의 BBC는 현지 시간 2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미국 NBA 토론토 랩터스와 LA클리퍼스의 경기를 앞두고 미국 국가를 부를 때 관중석에서 거센 야유가 쏟아져 나왔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또 주말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타와와 앨버타주 캘거리에서 열린 NHL 경기에서도 미국 국가를 부를 때마다 관중들의 야유가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이들 관중은 곧이어 캐나다 국가가 나올 때는 박수를 치며 환호했습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웃 국가인 캐나다에 25% 보편적 관세를 4일부터 부과하기로 최종 결정한 직후였습니다.
BBC는 예의 바른 캐나다팬들이 미국 국가에 야유를 한 것은 드문 일이라며, 가장 가까운 동맹국에 징벌적 관세를 부과하려는 트럼프 행정부 움직임에 깊은 실망감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지적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도 캐나다인들이 미국의 51번째 주가 되라고 조롱했던 트럼프의 무례함에 분노하고 있다며, 이번 기회에 미국산 대신 캐나다 제품을 쓰자는 애국 소비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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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들 관중은 곧이어 캐나다 국가가 나올 때는 박수를 치며 환호했습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웃 국가인 캐나다에 25% 보편적 관세를 4일부터 부과하기로 최종 결정한 직후였습니다.
BBC는 예의 바른 캐나다팬들이 미국 국가에 야유를 한 것은 드문 일이라며, 가장 가까운 동맹국에 징벌적 관세를 부과하려는 트럼프 행정부 움직임에 깊은 실망감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지적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도 캐나다인들이 미국의 51번째 주가 되라고 조롱했던 트럼프의 무례함에 분노하고 있다며, 이번 기회에 미국산 대신 캐나다 제품을 쓰자는 애국 소비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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