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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당국이 추적하던 친러시아 무장조직 지도자가 러시아 모스크바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폭발 사건으로 사망했다고 타스 통신 등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현지 시각 3일 오전 모스크바 북서쪽에 있는 고급 아파트 단지 내 건물 1층 로비에서 정체 미상의 폭발 장치가 터져 무장조직 지도자 아르멘 사르키시안 등 2명이 숨지고 아파트 경비원 등 3명이 다쳤습니다.
다른 사망자는 사르키시안의 경호원으로 알려졌습니다.
사르키시안은 러시아를 돕는 의용대 중 하나인 '아르바트'의 창설자로서 우크라이나가 도네츠크 지역에서 러시아를 지원한 혐의로 기소한 인물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설명했습니다.
사르키시안이 경호원들과 함께 아파트 로비에 들어선 순간 폭탄이 터졌는데, 우크라이나 매체 RBC는 소식통을 인용해 폭탄이 원격으로 조종됐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 당국은 이번 사건을 치밀하게 계획된 암살 시도로 규정하고 배후 세력을 조사 중입니다.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단지는 크렘린궁에서 12㎞ 정도 떨어져 있으며, 주재원과 외교관 등 한국인들이 많이 사는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주러시아 한국 대사관은 현재까지 접수된 우리 국민 피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대사관은 폭발 사건 장소와 인근 지역, 특히 테러 위험이 높은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피하고 신변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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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망자는 사르키시안의 경호원으로 알려졌습니다.
사르키시안은 러시아를 돕는 의용대 중 하나인 '아르바트'의 창설자로서 우크라이나가 도네츠크 지역에서 러시아를 지원한 혐의로 기소한 인물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설명했습니다.
사르키시안이 경호원들과 함께 아파트 로비에 들어선 순간 폭탄이 터졌는데, 우크라이나 매체 RBC는 소식통을 인용해 폭탄이 원격으로 조종됐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 당국은 이번 사건을 치밀하게 계획된 암살 시도로 규정하고 배후 세력을 조사 중입니다.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단지는 크렘린궁에서 12㎞ 정도 떨어져 있으며, 주재원과 외교관 등 한국인들이 많이 사는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주러시아 한국 대사관은 현재까지 접수된 우리 국민 피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대사관은 폭발 사건 장소와 인근 지역, 특히 테러 위험이 높은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피하고 신변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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