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최근 몇 달간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포로를 처형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고 유엔 인권 감시단이 경고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주재 유엔 감시단은 지난해 8월 말 이후 개별 사건 24건에서 총 79건의 처형이 확인됐다고 보고서를 통해 밝혔습니다.
제네바 협약은 전투 의지가 없는 전쟁 포로를 살해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으며, 이런 행위를 전쟁범죄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감시단은 "항복했거나 러시아군의 구금 상태에 놓였던 많은 우크라이나 군인이 즉결 처형됐다"며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비무장 상태거나 다친 우크라이나 군인들도 살해당했다"고 전했습니다.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러시아의 이런 만행에 대해 국제사회의 긴급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시비하 장관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러시아의 끔찍한 전쟁 포로 처형은 우크라이나가 진정한 짐승들과 맞서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가해자들을 처벌하기 위해 새롭고 효과적인 국제법적 수단과 구체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러시아 국방부에 이번 보고서에 관한 논평을 요청했으나 답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주재 유엔 감시단은 지난해 8월 말 이후 개별 사건 24건에서 총 79건의 처형이 확인됐다고 보고서를 통해 밝혔습니다.
제네바 협약은 전투 의지가 없는 전쟁 포로를 살해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으며, 이런 행위를 전쟁범죄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감시단은 "항복했거나 러시아군의 구금 상태에 놓였던 많은 우크라이나 군인이 즉결 처형됐다"며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비무장 상태거나 다친 우크라이나 군인들도 살해당했다"고 전했습니다.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러시아의 이런 만행에 대해 국제사회의 긴급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시비하 장관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러시아의 끔찍한 전쟁 포로 처형은 우크라이나가 진정한 짐승들과 맞서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가해자들을 처벌하기 위해 새롭고 효과적인 국제법적 수단과 구체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러시아 국방부에 이번 보고서에 관한 논평을 요청했으나 답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