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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3세 영국 국왕이 현지 시간 3일 버킹엄궁에서 케이 베이드녹 영국 보수당 대표를 접견했습니다.
영국 국왕이 제1야당 대표를 공식적으로 궁으로 맞아들여 만난 것은 2006년 데이비드 캐머런 당시 보수당 대표가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만난 이후 19년 만에 처음입니다.
엘리자베스 2세가 이 같은 관행을 중단했을 당시 버킹엄궁은 사유를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왕실 소식통들은 찰스 3세가 관행을 되살리기로 했다면서 "국왕의 야당 대표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영국에서 제1야당은 다른 야당과 달리 '국왕의 공식 야당'이라는 명칭을 받으며 '그림자 내각'으로 불리는 예비 내각을 구성해 정부 정책을 직접 비판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책무를 지닙니다.
키어 스타머 총리는 제1야당 대표 시절이자 엘리자베스 2세 서거 직후인 2022년 9월 찰스 3세를 만났지만, 다른 야당 대표들과 함께하는 자리였습니다.
총리는 매주 수요일 의회에서 '총리 질의'에 참석한 이후 버킹엄궁에서 국왕과 1대 1 비공개 접견을 통해 국정을 논의하므로 스타머 총리는 지난해 7월 취임 이후에는 찰스 3세를 매주 만나고 있습니다.
국왕은 모든 문제에 대해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지만, 필요할 경우 정부 각료들에게 조언과 경고를 할 수 있다고 영국 언론은 전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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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국왕이 제1야당 대표를 공식적으로 궁으로 맞아들여 만난 것은 2006년 데이비드 캐머런 당시 보수당 대표가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만난 이후 19년 만에 처음입니다.
엘리자베스 2세가 이 같은 관행을 중단했을 당시 버킹엄궁은 사유를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왕실 소식통들은 찰스 3세가 관행을 되살리기로 했다면서 "국왕의 야당 대표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영국에서 제1야당은 다른 야당과 달리 '국왕의 공식 야당'이라는 명칭을 받으며 '그림자 내각'으로 불리는 예비 내각을 구성해 정부 정책을 직접 비판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책무를 지닙니다.
키어 스타머 총리는 제1야당 대표 시절이자 엘리자베스 2세 서거 직후인 2022년 9월 찰스 3세를 만났지만, 다른 야당 대표들과 함께하는 자리였습니다.
총리는 매주 수요일 의회에서 '총리 질의'에 참석한 이후 버킹엄궁에서 국왕과 1대 1 비공개 접견을 통해 국정을 논의하므로 스타머 총리는 지난해 7월 취임 이후에는 찰스 3세를 매주 만나고 있습니다.
국왕은 모든 문제에 대해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지만, 필요할 경우 정부 각료들에게 조언과 경고를 할 수 있다고 영국 언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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