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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북부 도시 만비즈에서 폭탄이 터져 20명이 숨졌습니다.
시리아 민간 구조대 '하얀 헬멧'에 따르면 현지시간 3일 오전 만비즈 외곽의 한 도로에서 차량에 설치된 폭탄이 터졌습니다.
시리아 대통령실은 이번 폭발로 농부 등 20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사건 발생 지점은 튀르키예 국경에서 불과 30㎞ 떨어진 곳이라고 AFP 통신은 전했습니다.
시리아 과도정부 대통령실은 성명에서 "정부는 폭탄 테러 범죄에 연루된 이들을 쫓아 책임지도록 할 것"이라며 "가해자에게 가장 엄한 처벌을 내려 시리아 안보에 해를 끼치려는 모든 이들에게 본보기가 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1일에도 만비즈에서 차량 폭탄이 터져 4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습니다.
이슬람 무장단체인 하야트타흐리르알샴, HTS가 이끄는 시리아 반군은 지난해 12월 8일 수도 다마스쿠스를 장악하고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을 축출한 뒤 과도정부를 세웠지만 반군 단체 간 복잡한 갈등이 여전합니다.
특히 만비즈를 중심으로 HTS 공세에 일조했던 친튀르키예 반군 세력 시리아국민군과 쿠르드족 주축인 시리아민주군이 계속 충돌하고 있습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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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대통령실은 이번 폭발로 농부 등 20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사건 발생 지점은 튀르키예 국경에서 불과 30㎞ 떨어진 곳이라고 AFP 통신은 전했습니다.
시리아 과도정부 대통령실은 성명에서 "정부는 폭탄 테러 범죄에 연루된 이들을 쫓아 책임지도록 할 것"이라며 "가해자에게 가장 엄한 처벌을 내려 시리아 안보에 해를 끼치려는 모든 이들에게 본보기가 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1일에도 만비즈에서 차량 폭탄이 터져 4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습니다.
이슬람 무장단체인 하야트타흐리르알샴, HTS가 이끄는 시리아 반군은 지난해 12월 8일 수도 다마스쿠스를 장악하고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을 축출한 뒤 과도정부를 세웠지만 반군 단체 간 복잡한 갈등이 여전합니다.
특히 만비즈를 중심으로 HTS 공세에 일조했던 친튀르키예 반군 세력 시리아국민군과 쿠르드족 주축인 시리아민주군이 계속 충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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