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제개발처 폐쇄 가능성 "본부 직원 출근 말라"

미 국제개발처 폐쇄 가능성 "본부 직원 출근 말라"

2025.02.04. 오전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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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집권 2기 출범 이후 청산 대상으로 지목된 미 국제개발처(USAID)가 본부 직원들에게 출근하지 말라고 지시했습니다.

AP통신은 현지시간 3일 워싱턴 DC의 미 국제개발처 본부 직원들이 본부로 출근하지 말라는 통보를 이메일로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조처는 정부효율부 수장을 맡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미 국제개발처 폐쇄에 트럼프 대통령이 동의했다고 밝힌 이후 이뤄진 것으로 폐쇄를 위한 수순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머스크는 조니 언스트 상원의원 등과의 대담에서 미 국제개발처를 폐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도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도 미 국제개발처가 일부 급진적인 미치광이들이 운영해왔다며 그들을 쫓아낼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직원 만여 명 규모의 미 국제개발처(USAID)는 비정부기구, 외국 정부와 국제기구, 미국 기관에 자금을 주는 형식으로 다른 국가에 인도주의적·개발 원조를 제공하면서 미국의 국제 원조를 주관해왔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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