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멕시코 관세 부과 한 달간 유예"...캐나다와도 막판 협의

트럼프 "멕시코 관세 부과 한 달간 유예"...캐나다와도 막판 협의

2025.02.04. 오전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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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 시간 4일부터 멕시코산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조처를 한 달간 유예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3일 오후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도 다시 협의할 예정이어서 캐나다에 대한 관세 부과 조치에도 변화가 있을지 관심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현지 시간 3일 오전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과 전화통화에서 관세 시행을 한 달 동안 유예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그리고 멕시코 고위급 대표들이 협상을 진행하는 한 달 동안 예상되는 관세를 즉시 중단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멕시코가 북부 국경에 군인 1만 명을 배치해 마약과 불법이민을 단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도 현지 시간 3일 언론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통해 멕시코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조치를 한 달간 유예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멕시코 정부가 북부 국경에 군 1만 명을 배치해 국경을 보호하고 마약 펜타닐 밀매 방지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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