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언론 "트럼프 관세는 협상 전략...시장 일시적 안도"

미국 언론들은 멕시코에 대한 관세 부과 유예 소식을 긴급 타전하면서 금융시장이 안도하는 분위기라고 전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멕시코와의 이번 합의로 트럼프가 관세를 협상 전략으로 보고 있지만 여전히 미국인들에게 경제적 고통을 가하는 것은 꺼리고 있다는 견해가 힘을 얻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 관세를 유예하고 캐나다 총리와 대화하고 있다며 이는 강력한 수입 관세를 실제로 시행할지에 대한 의심을 불러일으킨다고 지적했습니다.

CNN은 트럼프가 약속했던 멕시코 관세에서 후퇴했다며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허풍이라고 생각했던 관측이 사실일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미국과 관세 부과 대상 국가들 사의의 협상으로 사태가 해결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문가 견해를 전하며 멕시코와 미국 사이의 추가 협상 여지 가능성을 높인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경제매체 포브스는 경제 전체를 크게 뒤흔들 뻔 했던 관세가 유예되면서 시장에 일시적인 안정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미국과 멕시코의 두 지도자가 발표한 내용은 낙관적으로 들렸지만 캐나다와 비슷한 합의에 도달할 가능성은 낙관적이지 않다고 관측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