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트럼프 행정부의 전방위 관세 전쟁으로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의 주가가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뉴욕 증시에서 3일(현지시간) 애플 주가는 3.39% 하락하면서 228.01달러(33만3천122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전기차 업체 테슬라(5.17%↓)를 제외하면 미국 주요 기술 대기업 가운데에서는 낙폭이 가장 컸습니다.
애플은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아이폰을 대부분 중국에서 생산하고 있어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는 아이폰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미국 경제 매체 CNBC 방송은 "주가 하락은 애플이 수입 비용 증가에 얼마나 취약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진단했습니다.
애플은 트럼프 1기 때엔 관세 적용 제외를 요청해 받아들여졌지만, 이번에도 그렇게 될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애플이 새로운 관세로 인해 받을 영향은 제한적으로 보면서 AI 기능으로 오히려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애플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며, 목표 주가를 253달러에서 265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관세가 애플의 수익에 미치는 영향은 미국 수요를 중국 외 생산 기지에서 얼마나 충족시킬 수 있는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BofA 웜지 모한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미국 기기의 80%를 중국 외 지역에서 공급하고 가격을 인상하지 않는다면 연간 수익이 주당 0.05달러, 1% 미만으로 줄고 미국 기기의 절반이 중국에서 생산된다면 전체 연간 수익은 0.12달러 감소할 것"이라고 추정했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뉴욕 증시에서 3일(현지시간) 애플 주가는 3.39% 하락하면서 228.01달러(33만3천122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전기차 업체 테슬라(5.17%↓)를 제외하면 미국 주요 기술 대기업 가운데에서는 낙폭이 가장 컸습니다.
애플은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아이폰을 대부분 중국에서 생산하고 있어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는 아이폰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미국 경제 매체 CNBC 방송은 "주가 하락은 애플이 수입 비용 증가에 얼마나 취약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진단했습니다.
애플은 트럼프 1기 때엔 관세 적용 제외를 요청해 받아들여졌지만, 이번에도 그렇게 될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애플이 새로운 관세로 인해 받을 영향은 제한적으로 보면서 AI 기능으로 오히려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애플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며, 목표 주가를 253달러에서 265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관세가 애플의 수익에 미치는 영향은 미국 수요를 중국 외 생산 기지에서 얼마나 충족시킬 수 있는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BofA 웜지 모한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미국 기기의 80%를 중국 외 지역에서 공급하고 가격을 인상하지 않는다면 연간 수익이 주당 0.05달러, 1% 미만으로 줄고 미국 기기의 절반이 중국에서 생산된다면 전체 연간 수익은 0.12달러 감소할 것"이라고 추정했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