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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우익 포퓰리즘 성향 정당, 영국개혁당이 여론조사에서 처음으로 지지율 1위를 기록했습니다.
3일(현지시간) 더타임스, 스카이뉴스가 여론조사 업체 유고브에 의뢰해 지난 1∼2일 실시한 조사 결과, 영국개혁당 지지율은 25%, 집권 노동당은 24%, 제1야당 보수당은 21%로 나타났습니다.
유고브의 지난달 중순 조사에선 영국개혁당의 지지율은 25%로, 노동당(26%)을 바짝 추격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오차 범위 내 선두이긴 하지만 영국개혁당이 오는 5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 같은 조사 결과를 선거 캠페인에서 이용할 가능성이 크며 노동당과 보수당으로선 더 큰 경고음이 될 것이라고 더타임스는 전망했습니다.
지난해 7월 총선 당시 득표율은 노동당 33.7%, 보수당 23.7%, 영국개혁당이 14.3%였습니다.
2018년 창당한 영국개혁당은 반(反)이민 정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지지 등에 힘입어 기세를 올려 왔습니다.
반면 집권 노동당은 경제 침체 등으로 인기가 급락했으며 중도우파인 보수당은 영국개혁당에 지지자들을 빼앗기면서 전통적인 양당 체제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이번 여론 조사에서는 총선에서 보수당을 뽑았다는 응답자의 24%가 다음 총선에서는 영국개혁당을 뽑겠다고 답했으며, 43%가 두 당의 합당에 찬성했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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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고브의 지난달 중순 조사에선 영국개혁당의 지지율은 25%로, 노동당(26%)을 바짝 추격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오차 범위 내 선두이긴 하지만 영국개혁당이 오는 5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 같은 조사 결과를 선거 캠페인에서 이용할 가능성이 크며 노동당과 보수당으로선 더 큰 경고음이 될 것이라고 더타임스는 전망했습니다.
지난해 7월 총선 당시 득표율은 노동당 33.7%, 보수당 23.7%, 영국개혁당이 14.3%였습니다.
2018년 창당한 영국개혁당은 반(反)이민 정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지지 등에 힘입어 기세를 올려 왔습니다.
반면 집권 노동당은 경제 침체 등으로 인기가 급락했으며 중도우파인 보수당은 영국개혁당에 지지자들을 빼앗기면서 전통적인 양당 체제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이번 여론 조사에서는 총선에서 보수당을 뽑았다는 응답자의 24%가 다음 총선에서는 영국개혁당을 뽑겠다고 답했으며, 43%가 두 당의 합당에 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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