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디 인도 총리, 13일 워싱턴서 트럼프와 정상회담"

"모디 인도 총리, 13일 워싱턴서 트럼프와 정상회담"

2025.02.04. 오후 2:2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등을 상대로 본격적인 관세 전쟁에 나선 가운데,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다음 주 미국을 방문한다고 인도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인도 현지 언론들은 양국 소식통들을 인용해 모디 총리가 오는 12일 2박 3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한 뒤 13일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모디 총리는 방미 기간 트럼프 대통령이 주재하는 만찬에 참석하고, 현지 재계 지도자 등을 만날 예정입니다.

모디 총리는 프랑스 파리에서 10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AI 정상회의에 참가한 뒤 미국으로 향한 뒤 오는 12일 워싱턴DC에 도착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모디 총리의 이번 방미는 지난달 20일 취임한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캐나다와 멕시코, 중국과 관세 전쟁에 나선 가운데 이뤄집니다.

이에 따라 양국 정상회담에서는 인도와 미국 간 무역문제가 핵심 의제의 하나로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인도는 미국의 관세 부과 움직임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관세율을 낮추기로 하는 등 유화적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도는 또 미국과 관세 전쟁을 피하고자 트럼프 행정부의 불법체류자 추방 정책에도 적극 협력 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