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구조조정에 공무원 2만 명 자발적 퇴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연방 정부 구조조정 정책에 따라 적어도 2만 명의 공무원이 자발적으로 퇴직할 것으로 보입니다.

악시오스는 정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지금까지 공무원 2만 명가량이 트럼프 정부의 자발적 퇴직 제안을 수락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악시오스는 2만 명은 전체 공무원 수의 1%에 달하는 상당한 수치이지만 백악관의 목표치인 5∼10%에 못 미친다며 신청 마감일인 6일까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한 당국자는 대외 원조 담당 기관인 국제개발처가 국무부 산하 기관으로 대폭 축소되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앞으로 더 많은 퇴직 신청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인사관리처는 지난주 연방 공무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오는 9월 30일까지 급여와 각종 혜택을 유지하는 조건으로 자발적 퇴직 신청을 받았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